천 31회 북한산 쪽두리봉 산행 화보 / 2011. 8.18(목)
2011년 8월18일(목) 오전 10시, 3호선 녹번역 2번 출구에 삼락회 회원 13명이 모였어요. 오랜만에 정낙규 선배님께서 산행에 참가하셨습니다. 홍제동 능선을 따라 가다가 탕춘대 능선으로 접어들었어요.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그 지점이 북한산둘레길과 겹쳐지는 부문이었습니다. 탕춘대 성길은 언제 걸어도 힘들지 않고 기분이 상쾌해요. 탕춘대를 지나서 향로봉 계곡길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바위 위에서 구기동 방향을 내려다 보며 한참 쉬었다가 불광공원지킴이 방향으로 내려갔어요. 흑두부집에서 콩국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그 사이에 민방위 훈련이 끝났어요. 맑은 하늘과 햇볕을 보니 참 좋았습니다. 조남수 총무님은 그 사이에 집안 일을 보시고 식당에서 다시 만났어요. 조남수 총무님의 삼락회 등산동호인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저절로 고개 숙여집니다. 정영진 님의 만보기엔 11,000 보가 넘게 찍혔어요. 3시간 동안 7.5킬로를 걸은 셈입니다.
정낙규 선배님(85세, 좌)과 조남수 총무님(우)
향로봉(직진) 방향이 아니라 탕춘대 성곽을 벗어나 왼쪽 계곡으로 갑니다.
우리가 내려온 길은 두 봉우리 사이 계곡입니다. 저기 어디에 폭포가 있을 겁니다.
불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