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6회 서울둘레길(대모산 구간) 산행 화보 1 / 2012. 12. 13 (목) 10:30~13:00
2012년 12월 13일(목) 오전10시 30분, 3호선 일원역에 삼락회 회원 11명이 모였어요. 여자 회원님들이 세 분이나 나오셨습니다. 눈 덮힌 산길을 오르려다 보니, 서울 둘레길이 생겨서 지금도 길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불국사까지 갔다가 대모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접어두고 둘레길을 택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빙판이 진 곳도 별로 없었지만 모두 아이젠을 하고 스틱을 짚어가면서 선두를 따랐어요. 도중에 실로암 약수터 정자에서 커피타임을 가지고, 여러 회원님들이 준비하신 간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눈길은 신선해 보이고 마음마저 햐얗고 환해집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나무 가지 위에 앉은 하얀 눈은 아직도 그대로 붙어 있어요. 지난 번 우면산 둘레길도 좋았지만, 연이어 눈에 덮힌 산길을 걸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오기를 참 잘 했다고들 하셔요.
수서역 부근 황태명가를 찾아서 황태구이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하신 8학년 장옥룡 선배님과 오재순 선배님, 수고 많으셨어요. 장하십니다. 다음 주 12월 20일, 제1097회 청계산 옥녀봉 산행은 산림욕장 입구길이 공사중이어서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원터골 버스 정류장까지 오셔서 옥녀봉에 오른답니다. 오후 1시경 원터골 보호수 아래에 있는 동지섣달 꽃본듯이 식당에서 송년모임을 겸한 총회를 기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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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2에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