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제215회 용마산-아차산 산행 화보 (1) / 2015. 5. 28(목) 10:00 용마산역-11:22 용마산헬기장

august lee 2015. 5. 28. 16:23



 용마산  형제탑 앞에서  10명



용마산  동영상 24초 - 촬영 및 제작  신난수 님


2015년 5월28일(목) 오전 10시, 7호선 용마산역에서 삼락회 회원 10명이 모였어요. 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국내외 여행을 많이 가시느라고 산행 참여률이 낮은 편입니다. 평소대로 산에 오르려고 했는데, 아파트측에서 출입금지 푯말을 붙여놓아 참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용마산 입구를 자기네 땅이라고 출입하지 못하게 하다니, 너무 하는군요. 할 수 없이 되돌아 200미터를 갔지만 입구가 멀기만 하여, 아예 사가정공원으로 들어가서 용마산에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정영진 선배님의 인내로 용마산에 올랐어요. 날씨가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입니다. 두 세번도 더 쉬면서 중턱에 올라가서 또 쉬었어요. 거기서부터 570계단을 올라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서 삼형제 돌탑 앞에서 인증샷을 하였어요. 지나가는 젊은 이가 배경까지 제대로 찍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용마산 헬기장을 내려와 아차산에 다다르자, 긴고랑길로 내려가보자고 하셨어요. 긴고랑을 내려가는 코스이지만 거기서부터 아차산 둘레길은 오르락 내리락을 되풀이하는 힘든 길입니다. 처음이라면 별로 어렵지 않으나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는 진땀이 나서 여러 차례 쉬었어요. 무장애 데크도 나오고 힘든 길을 모두 빠져나왔습니다. 준비해간 물을 두 병이나 다 먹어서 모처럼 아차산 약수을 떠 마셨더니 좀 씁쓸했어요.


내려오는 길에 보니 광진구청에서 원두막 옆에 주말농장을 잘 준비해서 다양한 채소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좋았어요. 광진중학교 앞 산울 식당에서 부추전과 곤드레밥을 먹었습니다. 서영종 고문님은 선배님들의 의견이라면서 두 가지를 전해주셨어요. 먼저, 삼락회 등산부 선배님들중에 산행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대공원이나 워킹 코스를 걸을 때에는 회장단에서 개별적으로 초대하셔서 선배님들과 동행했으면 좋겠다. 둘째, 4월부터 9월까지는 점심 먹으려고 급하게 서두르는 3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에서 벗어나자!  김밥이나 도시락을 준비하여 4~5시간 동안 여유있게 산등성이 하나 둘을 쉬면서 넘어보는 것도 좋지 않느냐 하는 선배님들의 의견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조남수 회장님은 1항은 좋으나, 2항은 서로 다른 의견들도 있으니 상의하여 내년부터는 좀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자고 대답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집에 와서 보니 오늘 걸은 총 거리는 14,229보에 10.1키로였어요. 힘들고 땀도 흘렸지만 적당한 피로가 몸과맘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다음 주 1,216회 산행은 6월 4일(목) 오전 10시, 5호선 마천역에서 만나 남한산성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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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08

이러한 출입금지 표지가 정당하고 적법한 것인지 알아보았으면 좋겠어요. 통행권 문제입니다.








20   10:21

몇 년 전에 가 보았던 길건너 쌀밥정식 오래 식당이 아직도 건재하군요.




이 길 지하가 용마터널로 연결되어, 구리-암사대교를 건너 암사동으로 직행합니다.







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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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11:22  용마산 헬기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