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악대에서 소백산을 다녀오다 (5) 희방사 / 2015. 6. 22 (월)16:50 희방사를 향해-19:00 하산- 20:23 식당
연화봉에서 역전의 17 용사들 (이창조는 촬영중)
321-389
328 16:53
338 17:10 고마우셔라! 탐방로 개선 공사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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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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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사, 여기에 감로수가 흘러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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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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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후에 폭우가 쏟아집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고생할 뻔했어요.
희방사로 하산하여 차를 타고 죽령을 넘어오는데 폭우가 쏟아졌어요. 맘적 기우제 덕분인 줄 알았는데 국지성 호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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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희방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승차후 죽령을 넘었어요. 단양에서 음식점을 찾아 저녁을 먹고 20:30 출발하여 서울 양재동과 강남역에 23:00 도착했어요. 새벽 05:30 집을 나서서 23:30 귀가했으니 오늘 하루 소백산을 다녀오는데 18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희방깔닥재에서 비탈진 너덜길을 무사히 내려온 것이 천만 다행이었어요. 세 분이 다리에 쥐가 나서 동행인 L님으로부터 응급처지를 받았습니다. 산행 17키로를 8시간 30분에 걸었고(10:30-19:00), 3천 칼로리가 소모되었다고 나왔어요. 우리를 이끌어주신 임원진과 하루 도반이 되어주신 17명 일행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힘들었지만 참 좋은 하루였어요. 온몸에 신진대사가 잘 될 수 있어 청폐淸肺와 신선한 심장心腸을 다시 얻었습니다. 몸이 깜짝 놀라서 150% 가동하느라고 참 수고 많았어요.
몸아 몸아 어리 몸아! 75세 늙은 몸아! 혼났지?
폐도 심장도 다리도 어깨도 참 수고 많았구나.
머리는 얼마나 잘 판단했길래 스틱을 잘 이용해서 넘어지지 않았어
추억의 샤터를 누르느라고 400번이나 봉사한 팔과 손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
그리고 뒤쳐지면 옆에 와서 길동무해준 도반에게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거듭 거듭 어리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