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경남 영남길을 7인방이 걸어내려가다 : 황산벼랑길 39 /2015. 10.14(수)12:16 자전거쉼터- 13:11 황산잔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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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12:30 오봉산 - 저 뒤편이 양산 물금이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건설중입니다.
874 12:53
자전거 쉼터를 뒤로 하고 계속 앞으로 나갑니다.좌측이 화제마을 가는 길이고, 물금은 4K 남았어요. 12시 반이니 한 시간 안에 도착해도 점심이 늦을까 걱정입니다. 양산 화제석교비花濟石橋碑는 화제마을 토교가 장마 때는 무너지자 영조 15년(1739) 마을사람들의 참여와 봉사로 큰돌을 모았고, 관찰사(도지사) 이기진과 군수 등이 적극 후원하여 무지개 다리를 놓은 쾌거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입니다. 화제리나 임경대를 보려면 좌회전하여 고갯길로 올라야 하는데, 점심도 늦어져서 베랑길(벼랑의 사투리)로 직진했어요. 황산강 베랑길 안내도가 보이고 그 옆에는 소설 수라도의 문학현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산 김정한 선생이 1969년 월간 문학지에 연재한 소설 '수라도修羅道'는 낙동강 하류 어느 시골 마을의 양반집 수난사입니다. 황산 베리끝, 태고 나루터, 솔밭, 대밭 각단, 냉리랑 다리, 미륵당 및 돌부처 등 여섯 군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측 강변 쪽에는 취수시설로 보이는 건물이 있어요. 조선시대 선비들이 친구들과 시를 읊던 경파대 바위를 지나니, 양산 물[水] 문화전시관과 물금취수장입니다. 아마도 양산과 부산 일대의 상수도원이 되겠지요?
825-920
양산 화제 석교비
임경대로 가려면 좌측으로 나아가 고갯길을 걸어야 합니다.
84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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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13:02 경파대
900 13:04
910 13:08
철조망 사이로 용화사가 보여요.
920 13:1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