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장평에서 둔내까지 걸었다 (4) / 2016. 7. 1 (금) 10:29 숲체원 - 해발792m-청태산휴양림- 삽교육교- 청태산가든- 12:19 둔내휴양림

august lee 2016. 7. 2. 07:17


4

청태산로를 몇 구비 돌고 또 돌아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환기탑을 지나서, 10시 18분에 드디어 영동2터널에 도착했습니다. 어둡지만 100 여 미터쯤 되는지 건너편 출구가 보일 정도에요. 다가오는 차량 두 대를 맞이하고 무사히 통과했답니다.  기념비를 보니 40년 전에 준공되었고, 숲체원 입구에 왔어요. 그런데 횡성군수의 이름으로 급경사적 붕과위험지역이라는 노랑색 간판이 있는데, 이런 위험한 곳을 방치하다가 누구나 뜻밖의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땅히 쉴만한 곳을 찾아보니 해발 792m라고 표시된 곳에는 벌통들이 즐비하군요. 길가 그늘에서 쉬며 보니 바로 아래가 국립청태산 자연휴양림 입구가 보입니다.



걸어내려가다가 삽교육교(1996.5-1998.3 시공) 아래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모습을 봅니다. 끊겨있는 도로가 삽교육교로 이어져 있어요. 아하! 청태산로를 파헤치고 영동고속도로를 내면서 육교를 가설한 것이군요. 둔내면 삽교1리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청태산 가든에서 황태해장국을 먹으며, 공사현장에서 점심 먹으러 온 근로자(외국인 포함)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둔내자연휴양림을 보며 걸으니 유성목장과 청태산 펜션이에요. 고속철도 터널공사와 기반 다지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해인선원을 지나니 삼거리 교량공사를 하고 있네요. 묵직하고 든든한 공사현장을 사진에 담고 갑니다. 다복가든과 웅이네 식당, 횡성 어사진미 도정공장을 지나니 블루베리 농원이고, 원주-강릉 제5-1 공구 특수건설 본부가 나왔어요. 연자방아 막국수 전문집 정원이 아름다워 쉬었다 갑니다. '사장님, 미안해요. 과객인데 좀 봐주세요. ' 맘 속으로 인사했어요. 화동사를 지나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안흥빵집 둔내지영점과 둔내 시내가 보입니다.


연자방아 막국수집 정원



171-234







177  10:37








184  10:43






191   11:24









199   11:33







옛길 408 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만남-


206   11:38









213   11:43








220   11:48








227  12:15









234  12:1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