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5월중 사월대 태백 금대봉- 분주령- 검용소 산행 화보 (1) / 2018. 5.28 (월) 07:30 현대(백)-09:20 치악휴게소- 10:50 두문동고개- 11:10 준비

august lee 2018. 5. 28. 21:15

핸드폰에서, 6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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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8일(월) 오전 7시 30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 주차장에 삼락회 회원 19명이 모였어요. 5월중 4월산악대는 함백산 옆 금대봉과 분주령을 거쳐서 한강 발원지인 검용소를 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올 계획입니다. 윤기중 4월산악대 단장님은 자세한 유인물을 나누어 주시고, 우리일행은 마치 기다란 지네와도 같이 끊어지지 말고 이어가며 산행을 하자고 말씀하셨어요. 조남수 등산동호인회 회장님은 김밥 한 줄씩 나누어주셨습니다. 도중에 치악휴게소에서 쉬고 부지런히 태백을 향하여 달려갔어요. 그 전에 함백산 정상에서 은대봉을 거쳐서 두문동재로 내려왔다가 다음 기회에 금대봉에 오르자고 한 다짐을 실행한 것입니다.


10시 50분, 두문동재에 도착하였는데, 조남수 회장님께서 미리 인터넷으로 금대봉 산행 예약을 해놓으셨데요. 국립공원 관리직원들이 친절하게 맞아주면서도 맨손체조를 안내하고 구급법 시범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산행허가증을 목에 걸고 산에 올라갔어요. 완만한 경사이지만 계속 오르니 점점 숨이 가빠졌답니다. 20분쯤 오르다가 잠깐 쉬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올랐습니다. 1.3키로라고 도상에는 표시되었지만 만보기에는 2키로가 넘었어요. 금대봉에서 인증샷을 하였습니다.


조금 내려가니 탐방예약제 안내센터가 나옵니다. 금대봉(1,418.1m)과 대덕산(1,307m) 일대 126만 평은 환경부가 자연생태보호지역으로 정한 곳이에요. 탐방객을 300명?으로 제한하여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답니다. 야생화가 좋다고 하는데, 아직 철이 이른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어요. 고목나무샘을 지나 피나무 자생지 부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피나무는 나무껍질로 옷감을 짜거나 궤짝을 만들고 새끼 대신으로 사용했데요. 서영종 고문님이 보내신 자료에 의하면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는 궤짝도 대부분 피나무로 만들었답니다. 점심 먹으면서 만보기를 보니, 2시간 34분 동안, 14,485보 10.139Km를 걷고 열량 소모는 543.3Kcal이군요.


대덕산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산우들이 있었지만, 한강 발원지인 검용소를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같아 분주령에서 우회전하였습니다. 검용소 내려가는 가는 길은 흙길이고 평탄하여 콧노래가 나올 정도예요. 세심교를 건너서 600미터를 가면 검용소입니다. 하루에 2,000 여 톤씩 지하수가 용출되어 500 여 Km를 흘러 한강에서 서해로 흘러갑니다. 검용소 부근에도 여러 계곡에서 물이 흘러들었어요. 검용소는 한강 발원지이고 황지연못은 낙동강 발원지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검용소에서 솟구쳐 오른물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솟아오르기를 반복한데요. 구간에 따라 건천처럼 물이 없는 계곡이 보입니다. 하여, 검용소 물이 한강으로 흐르고, 지하로 스며든 물이 황지연못에서 솟아나서 낙동강에 이르니 검용소는 양대강(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안내판에 씌여있어요. 검용소까지 22,000보 15Km이고 15:15 검용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에서 유기동 선배님께서 이태백의 당시 唐詩를 낭송해주셨어요. 점심은 좀더 가서 곤지암 소머리국밥을 먹기로 합의했습니다. 고속도로망이 확충되어 제천- 평택간 고속도로를 타다가 중부내륙인가 싶더니 제2영동고속도로로 곤지암에 도착했어요. 소머리국밥집에서 진풍길 회원님께서 국밥과 하산주를 사 주셨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식사후에 반반으로 나뉘어 한편은 곤지암에서 경강선을 타고 판교로 가시고, 다른 한 편을 그대로 중부고속도로로 와서 5호선 강동역에서 헤어졌어요.


귀가하여 만보기를 보니, 5시간에 3만보 21키로미터, 1,205Kcal입니다. 왕복 7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였지만 좋은 산행을 하였어요. 핸드폰으로 찍어 카톡방에 올려주신 사진을 함께 정리하다보니, 모두가  밝은 표정이십니다. 6월중 사월대는 6월25일(월, 네째 월요일) 설악산 오색에서 출발하여 1박 후에 봉정암- 백담사 코스로 하산한답니다. 감사합니다.

주관하신 윤기중 단장님과 조남수 회장님, 민대홍 총무님과 동행하신 여러 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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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