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 선생 고택에서
인왕산에서 내려와 권율 장군 집터를 찾으려고 헤매다 은행나무골 행촌동 杏村洞에서 찾아서 서영종 회장님의 안내를 받았어요. 그 앞에 있는 행촌 딜쿠샤(DILKUSHA- 힌두어로 이상향, 행복한 마음, 기쁨을 뜻함)를 찾았습니다. 딜쿠샤 건물은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1825-1948) 기자가 1923년 건축한 집으로, UPI 전신인 UPA 특파원으로 1919년 일제의 화성 제암리 학살사건을 처음 세계에 알려서 추방 당했답니다. 알버트 테일러는 기미독립선언문도 몰래 숨겼다가 처음 보도한 한국의 은인이며, 지금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잠들어 있답니다. 국가재산이라고 고시했는데, 셋방살이하는 분들을 쫓아내지 못하고 폐허화된 모습이 안쓰러웠어요.
강북삼성병원 구내에 있는 경교장, 이화여고와 정동교회, 배재학교 터를 지나서 백년이 넘는 평안교회도 보았습니다. 중앙일보 건물을 지나 옛 성터를 잘 보존하면서 지은 상공회의소?, 큰길 건너 남대문에서 인증샷을 하였어요. 그 부근에 있는 남대문 설렁탕집에서 늦은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고 정낙규 님 상가에서 유족들이 삼락회 등산부를 위해 금일봉을 기증해주셨다는 소식을 박찬도 님께서 전해주셨어요. 자하문에서 남대문까지 별로 부담없이 걸었는데, 인왕산 정상까지 오르고 내려오니 시간이 4시간이나 걸리고 많은 것을 보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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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중학교
정동극장
정동교회와 외국대사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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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에 새겨진 지방도시와 연대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어요. 시로 승격한 연도인것 같기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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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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