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삼남길 출발지 과천루에서 2015. 2. 5(목) 삼락회 회원 22명
2015년 2월 5일(목) 오전 10시 30분, 4호선 남태령역 2번 출구에 삼락회 회원 22명이 모였어요. 서영종 고문님의 안내로 삼남길(남태령- 해남 땅끝마을) 첫구간을 걸었습니다. 과천 온온사 穩穩舍에서 쉬었다가 과천종합청사 앞을 경유하여 갈현고개 가좌우물에서 두 번째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인덕원역 6번 출구를 경유하여 90도로 우회전하여 학의천변으로 나 있는 삼남길을 걸어 백운호수까지 갔습니다.
오후 2시 5분이 지나서 우선 점심을 먹기 위하여 동산정에 들어갔어요. 돌솥밥에 우렁된장, 그리고 저육볶음을 세트로 해서 8,000원입니다. 작년 5인방이 삼남길을 처음 걷던 날, 점심을 먹었던 곳입니다. 조금 기다렸지만 22명이나 되는 대식구의 식사가 차려졌어요. 단, 장소가 좁아서 두 방에 나누어 식사하였습니다. 어제가 입춘 대길 立春大吉이요, 그 다음 날인 오늘은 영춘대길迎春大吉입니다. 식사후에는 세종대왕의 넷째아드님인 임영대군 묘소를 찾아가 참배하였어요. 세조의 눈을 피해 이 부근에 살면서 산 정상에 올라가 서울[낙양 洛陽]을 바라보며 돌아갈 날을 그렸다 하여, 우리는 그 산을 모락산이라고 부른답니다. 참배 후에 마을버스 5, 6번을 타고 인덕원역까지 와서 전철로 귀가했습니다. 집까지 만보기에는 18,500보가 넘었으니 4시간에 13키로쯤 걸었어요.
다음 주 제201회(1,000을 떼어내버리고) 삼성산 산행은 2월 12일(목) 10시 30분, 관악산공원 입구 시계탑에서 모여 서울둘레길(관악산과 삼성산 구간)을 걷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4년 7월 8일(화) 5인방(박찬도 님과 윤기중 님, 진풍길 님과 서영종 님, 어리)이 경기 삼남길(과천루- 인덕원역- 백운호수- 지지대- 해우재- 성균관대학교역)을 걸은지 8개월만에 삼락회 회원 22명을 모시고 삼남길 내려가는 길을 첫걸음 한 날입니다. 언젠가 기회 있으면 임영대군묘소- 의왕시- 지지대-해우재- 성대역 코스를 안내해드리겠어요. 감사합니다.
1-75
8 10:32
남태령역 출발
16 10:43
남태령
26 10:54
과천루
36 11:13
과천 성당
46 11:29
56 11:35
과천 향교 앞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앞 메타세콰이어 숲길
66 11:54
과천시청
75 12:0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