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제204회 관악산 삼막사-삼성산- 호암산- 석수역 산행화보 (1) / 2015. 3.12 (목) 10:00 시계탑- 11:35 쉼터

august lee 2015. 3. 12. 17:12

휴식시간이 끝나고 솔밭 사이에서



2015년 3월 12일(목) 오전 10시, 관악산 입구 시계탑 앞에서 삼락회 회원 17명이 모였어요. 서영종 고문님과 조남수 회장님의 안내로 호수공원 옆 제2광장을 지나서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관악산 삼막사로 향했습니다. 한두 번 쉬고 시속 4.8키로로 강행군하여 갈림길에 이르러, 꼭 삼막사- 경인교대로 가야하느냐 망설였어요. 우회전하여 삼성산을 지나 호암산 호압사 방향으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마치 등산대회에 나간 것처럼 속도가 붙었어요. 아마도 날씨가 풀리고 하늘이 맑아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막상 호압사로 내려가려 하니, 거기에서 올라오는 분이 길이 좀 험하다고 말했어요. 그 아래로 나려가면 좀더 쉬운 길이 있어서 내려가다보니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왕에 이렇게 되었으니 흙길도 좋은 석수역 코스로 내려가자는 의견이 있어서 그대로 강행군하였어요. 석구상을 보면서 어쩐지 네가 보고싶더니 오늘 여기까지 왔다고 중얼거렸습니다. 거리는 꽤 되었어요. 누군가 '고양이 피하려다가 호랑이를 만난 격'이라고, 조금 쉬운 코스를 잡으려다가 진짜 임자를 만난 날인 것 같았답니다. 2만보에 총거리는14키로가 되었고 그것도 평균시속이 4.83키로이니 땀으로 흠뻑 젹신 날입니다. 산악인의 집에서 두부전골로 늦은 점심을 먹고 1호선을 타고 오다가 헤어졌어요. 오늘 어려운 산행을 무사히 마쳐서 퍽 다행입니다. 동행이 되어주신 山友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다음 1205회 산행은 2015년 3월 19일(목) 오전 10시, 도봉산역에서 모여 도봉산에 오릅니다. 어리와 삼남길 동행이 되어주시는 길벗님들은 제1차 전남 삼남길 걷기와 겹쳐서 205회 산행에는 참석하지 못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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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종 고문님과 조남수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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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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