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제1,216회 정릉-칼바위능선-대동문ㅡ우이동 산행화보 (1) / 2015. 6.18(목) 10:00 길음역-10:25 정릉-11:02 내원암

august lee 2015. 6. 18. 19:41

민대홍, 한동현, 서영종, 윤기중(단장), 조택현, 정영진, 박찬도, 조남수(회장), 김승삼 님, 이창조(촬영)

내원암에서 2015. 6.18(목) 


대동문 안에서 민대홍, 이창조, 한동현, 조택현, 정영진, 윤기중(단장), 박찬도, 조남수(회장), 서영종 님


뒷줄 조택현, 서영종 님

앞줄 이창조, 민대홍(총무), 박찬도, 정영진, 윤기중(4월산악대 단장), 한동현 님, 조남수 회장(촬영)  대동문밖에서





2015년 6월18일(목) 오전10시, 삼락회 회원11명이 4호선 길음역 3번 출구에 모였어요. 지난 6월 4일(목, 마천역- 남한산성 예정)과 6월11일(목, 옛골- 이수봉 예정) 산행이 메르스로 인하여 취소되어 3주만에 만났습니다. 이수환 회원님은 다른 일이 생겨 인사만 하고 가시고, 버스로 정릉 청수장 종점까지 이동하였어요. 북한산 일원(내원암- 칼바위능선 우회로- 북한산성- 대동문- 우이동 옛 고향산천)을 땀 흘리며 숨 가쁘게 오르내리고 또 올랐습니다. 보국문 방향은 길고 지루하여 코스를 바꿔 본 것인데, 예전과는 달리  멀고 힘들었어요. 오죽하면 어리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산신령이나 누가 와서 길게 늘어놓고 경사도 더욱 심하게 바꿔놓은 것이 아니냐고 푸념을 다 했을까요? 그런데 걷고나서 보니, 몸과맘이 편하고 보람 있어 참 즐거웠습니다. 3~4시간 동안에 산길 1,7000보, 약 12키로를 걸었어요,


북한산이나 도봉산, 수락산이나 불암산에는 산행하기에 딱 좋아 즐겨찾는 코스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한창 나이 때이고 이젠 코스를 좀 줄이거나 체력에 알맞게 적절히 조정해야 할 것 같이 느껴집니다. 80이 넘으신 선배님들도 앞장 서서 잘 다니시던 길인데, 지금은 한 두 분씩 나오지 않으신 걸만 봐도 현실이 그러합니다. 앞으로 어리도 잘 하면 5년은 산행을 할 수 있을 것같군요. 몇 번을 쉬면서 북한산 성곽에 다다르니,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대동문 안팎에서 인증샷을 하고 진달래능선 아래 계곡으로 무사히 하산하여, 단골이 된 두부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음 주 제217회 산행은 6월 25일(목) 오전 10시, 대공원역에 모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4월산악대(매월 넷째 월요일에 원거리 산행을 하는 모임) 윤기중 단장님 주재로 오는 6월22일(월) 실시하는 소백산 산행 준비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어요. 16명이 참가할 예정인데, 오늘 산행을 끝까지 하신 9명은 모두 참가하십니다. 6월22일(월) 오전 7시에 3호선 압구정역 부근 현대백화점 주차장에 모여서 소백산으로 출발합니다. 윤기중 단장님은 이미 카톡과 유인물로 알려주셨지만, 두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빵이나 떡, 물 1.5 리터 이상, 삶은 계란 2개, 참치캔 1, 선그라스, 방풍복, 후레쉬, 비상약, 소주 1팩 등을 준비하라고 거듭 강조하셨어요. 목표는 비로봉(1,439m)이며, 코스는 다리안-비로봉-천문대(연화봉 1,383m)-희방사로 하고 날씨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답니다.


삼남길을 무사히 완주한 몇 분 회원들은 이번에 영남대로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제1차로 6월30일(화) 오전 8시에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에서 모여, 버스로 옛골로 이동한 후에 찻길이 아닌 원래 옛길을 따라 금토동- 정자역- 탄천길- 보정역- 구성역- 어정- 용인 동백역까지 걸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교통이 좋으니 용인에서는 버스를 이용하여 귀가합니다. 다음 날(7월 1일, 수) 오전 9시경에 용인에서 모여 송담대- 양지천- 수여선 뚝길- 말구리- 17번 도로- 백암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걷고 귀경할 것입니다. 경기도와 충북도에서는 6월중으로 영남대로 길에 표지판을 세워놓는다고 했으니, 사전답사 없이 도상연구와 현지 주민들과의 접촉으로 경기도를 끝낼 계획입니다.


제2차로 7월 7일(화)- 8일(수) 양일간도 1차에 준하여 하루씩 25키로 정도 걷고, 귀가한 다음날에 걸어서 경기도 구간을 마칠 예정입니다. 그리고 1주일(7월14-15일)은 쉬고 제3차는 7월21일(화)-22일(수), 제4차는 7월28(화)-29일(수) 계속 걷습니다. 또 1주일(8월4-5일)은 쉬고 *제5차는 8월11일(화)-12일(수)에 걸을 예정입니다. 그때는 북에서 남이 아니라 남(부산 동래읍)에서 북(문경 새재)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협의하여 시행할 것입니다. 일부 회원님들은 아예 처음부터 보름이든 20일이든지 계속 걷자는 분도 계시지만, 각자 일정이 있고 또 오랜 기간 동안 집을 떠날 수 없는 사정들이 있어요. 하여,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각자 계획을 조정하여 영남대로 걷기에 다수 동참하기 위함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삼남길을 함께 걸으신 분들과 관심 있는 분들께는 그 일정을 다시 작성하여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리 이창조 드림


모이는 장소는 3번 출구인데, 분수를 구경하려고 5번 출구로 나왔어요.


큰길 건너 돈암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자리는 옛날 서라벌고등학교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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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9:36  길음吉音- 좋은 소리, 기쁜 소리, 즐거운 소리를 그림으로 나타냈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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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