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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불곡산 정상
2015년 11월 19일(목) 오전 10시 30분, 양주역에서 삼락회 회원 12명이 모였어요. 매년 한 번씩 양주 불곡산에 올랐지만, 어리는 그때마다 시간이 맞지 않아 처음 참석했습니다. 시간을 가늠하지 못하여 일찍 출발했더니 09시 50분에 양주역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사진에 담았어요. 양주에는 회암사나 감악산이 있고 구경할만한 곳이 많습니다.
한 두 분씩 오시더니 12명이 되었어요. 불곡산 제1코스를 걷기로 하고, 양주시청으로 향하였습니다. 양주시의회 건물 옆으로 등산로가 나 있었어요. 양주는 섬유 패션산업의 메카라네요. 흙길이고 높지 않아 산행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S님이 큰길로 가시기에 군자는 대로행이라고 말하며 따라 나섰는데 길이 달랐어요. 계곡으로 오르면 더 힘들 것같아 임도를 따라 한참 오르다가 좋은 능선길을 발견하고 조금 힘들었지만 경사길을 걸어올라갔습니다.
능선에 오르니 4통8달 동서남북이 모두 시야에 들어왔어요.저 앞에 말 귀처럼 생긴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었어요. 봉우리는 불곡산 정상(471미터)이고, 거기서 1.1키로나 떨어진 곳에 임꺽정봉이있습니다. 불곡산 정상에 올라가 안증샷을 하고 다시 내려왔어요. 백화암을 찾았으면 차가 다니는 좋은 길로 내려올 수 있었을 터인데 등산로를 찾아 내려왔습니다. 낙엽이 깔려 길을 찾지 못하고 짐작으로 내려오다가 미끌어지는 분도 있었어요. 먼 거리는 아니지만 조심 조심했습니다. 도중에 임꺽정 생가터에 세워진 비석을 보고 내려왔어요.
큰길 건너 기사식당을 찾아 오삼 불고기와 저육볶음으로 점심을 먹고 버스로 양주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약 세 시간동안 근 2만 보( 14키로미터)를 걸었어요. 땀으로 멱을 감았다고나 할까요. 식당 안에서 땀 범벅이 된 내의와 겉옷을 갈아있고나니, 몸과맘이 무척 가볍고 마치 보약을 먹을 것처럼 힘이 났어요. 식사 후에 윤기중 4월대 단장님으로부터 오는 11월 30일(월) 오전 7시까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 모여 포천 일동 청계산에 오른다는 안내말씀이 있었습니다,
제238회 산행은 다음 주 11월 26일(목) 오전 10시 30분, 분당선 이매역에서 모여 영장산에 오른다고 임재환 부회장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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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6회 인왕산 산행은 사진을 입수하지 못하여 게재하지 못했습니다.
1 08:43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하여, 1호선으로 환승하여 양주역으로 갔어요.
도봉산역입니다.
양주역입니다.
10 09:46
20 09:57
저 멀리 말귀처럼 보이는 산이 불곡산 정상입니다.
30 10:50
40 11:01
50 11:07
60 11:12
70 11:2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