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6인방이 경기 영남길 7 구봉산길을 걷다 (1) / 2016. 4. 5(화) 09:30 백암- 09:47 둥지입구- 10:06 깊은 산속(구봉산 스탬프)

august lee 2016. 4. 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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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5일(화) 오전 8시 15분에 남부터미널 대합실에 우리 6인방이 모여 08:30발 진천행 버스로 용인 백암까지 갔어요. 9시 30분, 백암 차부에서 택시 2대에 분승하여 원삼면 독성리를 경유하여 구봉산 입구 둥지박물관 앞까지 이동하였습니다(택시요금 8,500원). 독성리에서 약 3키로 지점까지 걷지 않고 차를 탄 것은 하루에 경기 영남길 7코스 구봉산길과 8코스 죽암산성길을 완주하기 위함이었어요. 그 코스는 한남정맥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많습니다. 둥지박물관은 미술기숙학원 '창조의 아침' 정문으로 들어가죠. 그 앞에서 인증샷을 하고 '깊은 산속' 팬션 구봉산 입구 스탬프 찍는 곳까지 걸었습니다.


우측에는 블루원 용인CC이고,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 계단길로 오르고 또 오릅니다. 이를테면 깔딱고개인 셈이죠. 좌측 멀리 두창저수지가 보이고, 좌우로 전망이 좋으니 구봉산과 달기봉, 정배산과 조비산으로 이어지는 제7 구봉산길은 용인시민들이 자랑할만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조선 건국 당시 도읍을 정하려고 계룡산과 북한산과 더불어 구봉산이 손꼽혔다죠. 황새울 마을까지 13키로중에서 3키로를 차량이동하였으니 10키로이고, 예정 시간 5시간으로 나와 있습니다. 상당히 빠르게 걸었는데도 조비산까지 4시간 20분이 걸렸어요. 숨이 차고 오후 2시가 지나서 전망 좋은 조비산 정상은 뒤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조비산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우렁된장 쌈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정정균 님께서 사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라이카 디럭스 109를 휴대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산너울 3길을 오르내릴 때, 줌 작동으로 앞으로 나온 부문이 다칠까봐 수 십번 온과 오프를 계속했더니 100 여 장 찍고 건전지가 방전되었어요. 예비품으로 바꿔끼었는데도 모니터에 영상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역광이라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계속 찍었는데 도중에 작동이 멈춰버려 핸드폰으로 10 여 장을 찍었어요. 집에 와서 블로그에 올려보니 100 여 장은 너무 어두워서 지워버리고 싶었습니다. 아직 새 카메라 작동법도 제대로 익히지 못했어요.  



식사 후에 담소를 나누다가 오후 3시30분에 다시 출발하여 다리 건너 제8길 죽주산성길을 재촉했습니다.13키로에 4시간 30분 소요된다고 나와 있어요. 오후 6시 버스는 타야 할 터인데 ...... 걱정하면서도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비봉산과 죽주산성 및 매산리 석불입상을 건너 뛰기로 맘 먹었어요. 어리가 사전답사 때를 생각해 보니, 거리상으로 3키로 이상이고 시간으로는 2시간 이상 걸릴 것입니다. 비봉산에 오르는 고개에서 안성시 죽산면사무소까지 1.1Km이고, 거기에서 죽산터미널까지 1키로 정도입니다. 오후 6시 30분경에 죽산터미널에 도착해서 18:40발 남부터미널 버스에 박찬도 님과 정근화 님과 정정균 님이 타셨어요. 윤기중 님과 서영종 님과 어리는 18:45분발 동서울행 버스를 10 여분 늦게 탔어요.


오늘은 38,700보(27Km)이고, 8시간 동안(정미 6시간 10분) 걸었어요. 1633 Kcal가 소요되었으니, 상당히 무리를 하였습니다. 4월 21일(목) 40 여 일 일정으로 스페인 은의 길을 걸으러 가시는 윤기중 4월대 단장님과 정근화 특활연구회 사무국장님께서 무사히 완주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경기 영남길 제9길 죽산성지순례길(9.9키로, 3시간 30분)과 제10길 이천 옛길(9.9키로, 3시간 30분)이 남았어요. 오는 4월19일(화) 오전 8시에 남부터미널 18번 대합실 앞에서 모여, 8시10분발 죽산행 버스를 타고 걸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후반부 사진이 좋지 않아 참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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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