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제1262회 북한산둘레길(정릉- 수유동) 산행화보 (1) / 2016. 6. 16(목) 10:00 길음역- 솔샘길- 11:04 조망대

august lee 2016. 6. 16. 15:35








산타아고 순례 - 은의 길을 완주하신 윤기중 4월대 단장님, 축하드립니다. 



2016년 6월 16일(목) 오전 10시, 4호선 길음역에 삼락회 회원 12명이 모였어요. 43일간 스페인 남부에서 북부로 은의 길 순례를 다녀오신 윤기중 4월대 단장님도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셨습니다. 버스로 정릉까지 이동한 후에 보국로를 따라 걷다가 북한산둘레길과 겹치는 서울둘레길을 찾아 올라갔어요. 솔샘길- 소나무샘[송천松泉]-에서 칼바위 방향으로 오르는 길을 뒤로 하고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먹구름이 끼었다가 파란 하늘이 보이는 등 변화무쌍한 날씨였어요. 어제 내린 비로 먼지도 없어지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걸으며 보국문-북한산성으로 오르지 않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빨래골을 목표로 삼았지만 금방 도착해서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까지 연장하였어요. 둘레길에는 세계 각국의 걷기 이야기나 용기를 주는 글들이 안내판에 세워져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미국 에드가 A 게스트의 끝까지 해 보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구름전망대에서 커피타임과 산상 막걸리 시음을 하면서 4통8달 좋은 경관을 구경하고 화계사를 지났어요. 화계사에서 둘레길에 오르다가 반대편에서 내려오시는 신난수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우린 길음역에서 버스로 정릉에 가서 둘레길을 따라 걸었는데, 신난수 님은 수유역에서 내려 통일연수원에서 둘레길을 걷다가 만난 것입니다. 통일연수원에서 수유리 419국립묘지로 내려가다가 식당가에서 돌솥 우렁추어탕을 먹었어요. 윤기중 단장님은 2012년 스페인 순례에 이어서 이번에 은의 길을 완주하고 귀국하셨어요.  4월 산악대 윤기중 단장님께서 완주를 자축하는 뜻에서 점심을 사주셨어요. 유기동 선배님은 구기자주를, 공환영 님?은 가양주를 가져오셔서 한 잔씩 마셨습니다. 윤기중 단장님, 좋은 점심을 사주셔서 맛있고 뜻깊게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15,526 보(10.868m), 정미 2시간 37분 걷고 695.9Kcal 소모입니다. 다음 주 제263회 산행은 6월 23일(목) 대공원역에서 모여 산책로를 걷는다고 임재수 부회장님이 말씀하셨어요. 정릉에서 보국문輔國門으로 오르는 길은 길고 가파르기도 합니다. 북한산성 성곽을 돌아 수유동이나 대동문으로 내려오는데도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현장에서 둘레길로 변경하신 것은 참 잘 하셨다고 모두 만족하셨어요. 식당에 써붙인 중용 23장 글귀가 생각나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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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솔샘길 구간 표지판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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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