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23일(목) 10:00 국철 회룡역에 서울 삼락회 등산동호회 회원 9명이 모였습니다. 머얼리 일산과
용인에서 2시간 가까이 걸려서 오신 선배님들도 서너 분이나 되십니다. 회룡사 입구에서 능선을 타고 사패산을 향해 오르다가, 목표를 도봉산 주봉으로 수정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었어요.
용암약수터를 회룡약수터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큰바위에 세워진 집열판으로 태양전기 발전을 하여 가로등을 밝힌답니다.
계곡 아래에 회룡사가 보입니다.
이런 바위틈으로 난 길을 엉금엉금 기어서 지나왔답니다.
점심식사 후에 포대능선을 따라가다가 회룡사 쪽을 지나서, 네 분은 망월사쪽으로 내려가셨어요.
산길이 좀 험하고 가파릅니다.
우리가 오늘 가야할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입니다.
용감하고 힘이 넘치는 젊은 실버 5형제입니다. 1명은 사진촬영차 출장중임
여기가 도봉산에서 제일 높은 자운봉입니다.
자운봉 우측에 있는 신선대에 서영종, 김종수, 김이태 님 등 삼총사가 신선을 만나러 올라가셨어요.
신선대 정상에서 오른 손을 번쩍 든 분이 서영종 님입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서영종 님(왼쪽)과 김종수 님(오른쪽)이 오른 손을 들고 소리를 치십니다. 장하다!!
이번에는 왼쪽부터 서영종 님, 김종수 님, 김이태 님(왼손을 드셨어요) 삼총사입니다. 부럽다. 부러워!!!
여기가 선인봉입니다.
길이 울퉁불퉁 자연석을 그대로 깔아놓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는 약과예요. 위에는 급급경사라!
산악경찰구조대 사무소입니다.
이 바위에는 왜 구멍이 뚫렸는지? 아무래도 사람이 한 짓 같기도 하고요.
인절미 바위입니다. 떡을 썰어서 가지런히 놓아둔 모습 같아요.
도봉대피소 안에 있는 한국등산학교이고, 시인마을도 있다는데요.
진달래와 철쭉이 어떻게 다른가요? 이제 좀 구별할 수 있습니까? 철쭉은 독이 있답니다.
우측 회룡사 입구에서 능선을 타고 사패능선과포대능선을 걸어 자운봉, 신선대 밑으로 내려왔으니,
근자에 가장 멀고 힘든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급경사길을 내려오면서 많이 긴장하고 힘들었어요.
도봉산 광륜사까지 왔군요. 이제는 길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가마솥 국밥을 맛있게 먹고, 도봉산역에서 각각 국철1호선과 7호선을 탔습니다.
저 높은 산을 감히 넘나들다니, 내년에도 과연 이 정도 산행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2호선 건대입구역에 간이무대에서 노래를 들었어요.
오늘은 만보기로 약 16600보인데, 산에서는 약20~30% 더해주어야 하니, 2만보(60센치로 할 때, 12킬로)
산행시간 약 6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모두가 해냈다는 흐뭇한 마음을 지니고 헤어졌어요.
다음 주 월요일인 4월17일에는 원거리 산행으로 , 국철 중앙선 운길산역에 10:00까지 모인답니다.
수종사도 있고 가볼만한 산입니다. 어거스트리는 다른 약속이 둘이나 있어서 가까운 산에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였습니다. 아마도 도봉산 산신령님이 오늘이나 내일쯤 꿈에라도 현몽하셔서
좋은 말씀해주실 것만 같습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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