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11일(목) 10:30, 4호선 선바위역에 삼락회 회원 13명이 모였어요. 눈과 비가 섞여 오는
궂은 날씨라 산행이 조심스러워 '취소한다는 연락이 없나' 걱정하며 갔는데, 평소보다 조금 적지만
열 세분이나 오신 것이다. 길 좋은 곳을 택해서 과천 옛길로 올라가기로 정하고 막상 과천루 부근에
이르렀다.
눈은 조금씩 내리지만 산에는 눈이 많이 쌓였고 눈꽃과 눈나무가 어울려서 정말 장관(壯觀)이었다.
오늘 나오지 않으신 회원들에게 '우리만 보기가 너무 아까워' 미안한 맘이 들었다. 큰맘 먹고 태백산
엘 가도 이만한 구경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하늘에 계시는 '큰마음과
높은 눈을 가지신 분'께 좋은 구경을 하도록 설경을 만들어주셔서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하였다.
모두 무사히 하산한 후에 점심은 사당역 6번 출구에서 남현시장 가는 길에 있는 '참배나무골'
(1588-5237)에서 오리고기를 먹고 헤어졌다. 명절을 잘 보내시라는 인사도 나누면서....
다음 주 2월 18일(목)은 사당역 6번 출구밖 공원에서 만나 관악산을 오를 예정이다.
오늘 설경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지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절 잘 지내십시오, 안녕!!!
우면산 설경을 찍은 서른 댓 장 사진은 별도로 편집하여 올리겠습니다.
♡ 상쾌한 아침에 듣는 클래식 음악 ♡
그리그 - 페르퀸트 제1모음곡 중 1- 아침의기분
차이코프스키 - 이탈리아 기강곡 작품45
모차르트 - 교향곡40번 중 1악장
멘델스존 - 교향곡4번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23번 - 열정 - 3악장
요한슈트라우스 - 피치카토 폴카
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3번 1악장
베토벤 - 교향곡8번 1악장
드보르작 - 교향곡9번 - 신세계로부터 - 4악장
브람스 - 헝가리무곡 5번
클라크 - 트럼펫독주
슈베르트 - 악흥의 한때 작품94 1악장
로시니 - 서곡 - 세미라미데
레온카발로 - 아침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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