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20일(목) 10:00, 4호선 길음역에 삼락회 회원 15명이 모였어요. 정릉 내원사 가는 길로 올라가
칼바위- 대동문- 도봉산으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정릉길은 오랜만입니다. 재직시에는 1주일이 멀다하고 즐겨 찾던 곳이었는데, 퇴직하고 7년이 지났으니, 여기 온 지도 5,6년이 된 것 같습니다.
내일이 석가탄일이라 절은 매우 바쁠 것 같았는데, 내원사는 조용하고 그때 연등을 걸고 있었어요.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 방향으로 내려와 식당에서 민 대감님을 만났어요. 975회는 16명 참석입니다.
전철역에서 '시'를 담아오는 버릇은 여전합니다. 딱따구리 소리와 달빛 그릇이군요.
청정(淸靜)이라, 좋은 말이고, 본받고 샆은 경지입니다. 바윗돌에게만 떠 미룰 수 없는 보배이죠.
왜 연등을 밝힐까? 불만 밝히면 다인가? 내 마음의 불, 나의 발견과 비춤이 앞서야 하지 않을까?
내원사 입구가 화려강산, 마치 천당과도 같이 곱고 예쁩니다.
정상에 자는다 누웠는다? 오래 전에 이곳에 묻히신 어른이신가 봅니다. 자손이 없는가? 명당인데도....
저 앞에 칼바위가 보입니다.
여기에 자비심과 보살심이 꽃피웠습니다.
휴우, 무사히 하산하였다.
국립 419묘지 입구
이 집에서 코다리찜을 먹었다.
아름다운 동행 / 황덕식 작시, 황덕식 작곡 , 소프라노 유미자 노래
한적한 오솔길의 이름 모를 꽃들은
마음속의 그리움을 바람 등에 실어 놓고
서쪽하늘 곱게 물든 저녁노을만 머금고 사는가
밤하늘의 별을 담아 초록꿈 엮어가며
그대와 함께 부른 아름다운 노래는
내 작은 마음밭에 그리움으로 쌓인다
당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내가 있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당신이 있음에
영원을 수놓는 아름다운 동행이어라
소프라노 유미자 경희 대학교 음악 대학 성악과 졸업 이태리 “루이지 보케리니” 시립 음악원 졸업 이태리 “아이다” 아카데미 졸업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 협연, 이태리 푸치니 페스티발, 아델라이데 첼로 4중주 협연,러시아 국립 타타르스탄 오케스트라등 과 협연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연주 활동. KBS 열린음악회, MBC 가곡의 밤, 부천영화제 개막식 콘서트 및 한전아츠풀 초청 독창회, 광복 60주년 기념 독창회등 활발한 연주 활동. 오페라 “람메르무어가의 루치아”, “춘희”, “춘향전“, ”팔리아치“ ”마적“”리골레또“등에서 주역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 현 하남 국제 오페라단 단장, (사)한국 음악협회 하남시 지부장 현 MJ 엔터테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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