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8일(목) 서울교육삼락회 회원 26명이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 모였어요. 여학생이 9명이고, 새로 처음 나온 분이 계셔서 서영종 회장님의 인사 소개가 있었습니다. 혜화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윤기중 대장님을 따라 가다가 와룡공원 정자에서 쉬었어요. 말바위 안내소에서 증명을 가져오지 않으신 6명이 입장불허라서, 김신조 길로 방향을 바꾸셨습니다.
입장하신 19명( 한 분은 다른 일로 먼저 하산)이 산을 오르다가 10명만 숙정문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전망대에 올라 구경하신 분도 있고, 곧바로 청운대로 향하신 분들도 있어서 거기에서 합류하였습니다. 신난수 님이 가져오신 커피를 나누어 마시고, 다른 간식들도 먹었어요. 막걸리를 가져가서 나누어 마실려고 했는데, 제지를 받아 그냥 배낭에 넣고 말았습니다. 술 판을 벌이면 안 되겠지만, 한 잔씩 나누어 마시는데 너무 심하다는 불평도 나왔어요. 제일 높은 백악도 들리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경복궁이었습니다.
하늘길로 접어드신 다른 일행과 핸드폰으로 연락하니, 그때서야 팔각정에 오르셨데요. 나중에 오재순 선배님(82) 말씀을 들으니 쉬지도 않고 15,000보를 걸으셔서 다리가 뻐근하셨답니다. 우리가 자하문에서 쉬다가 걸어서 경복고등학교 입구 전주식당에 도착했는데, 일행 여섯 분이 10 여 분만에 뒤따라 오셨어요. 아주 달음박질을 하다싶을 정도로 빨리 걸어오시다가 자하문에서 버스를 타신 것입니다.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저희들은 자하문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급경사라 어떻게 하나' 걱정은 저리가라였어요. 나무데크를 놓아서 경사가 그렇게 심하지 않고 비교적 쉽게 하산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418은 제가 K대학 신입생 때, 점심시간에 궐기하여 안암동에서 신설동- 종로- 서울신문사까지 걸어서 밤 늦게까지 당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데모를 한 날이군요. 1960년 일이니 53년이 지났습니다. 청와대 습격사건은 1968년 1월 21일에 일어났으니, 4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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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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