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연주암 요사채 앞에서
관악산 마당바위 북쪽바위
2013년 10월 3일(목) 개천절날 오전 10시, 4호선 과천역에서 삼락회 회원 18명이 모였어요. 오늘은 과천향교를 지나 계곡길로 연주암에 올라가 공양해주시는 점심을 먹고 능선따라 사당역으로 내려오는 등산다운 등산을 하는 날입니다. 오르고 또 오르다가 두 세번 쉬었다 갔어요. 연주암에 가서 줄을 서 기다리다가 먹고 양지 바른 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사당역 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대 방향이냐, 과천향교 방향이냐를 놓고 이견이 나오기도 하였지만 전례대로 김이태 선배님이 앞장 서셨어요. 하늘이 맑고 시계가 트여서 하산하다가 잠깐씩 하계?를 내려다보고 굽어보는 맛은 마치 신선이나 된 것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어요. 여행부 사진을 도맡아 찍어주시는 김광열 회원님이 오랜만에 나오셔서 함께 사진을 찍었기에 '무얼 어떻게 찍으셨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쉼터에서 이진숙 회원님은 만해 한용운 님의 시를 낭송하셨고, 김광열 회원님은 하모니카 서너 곡을 연주해주셨습니다. 심윤도 회원님이 오랜만에 나오셨다며 사당역 14번 출구에 있는 둥구나무 식당(02-525-0980)에서 한 턱을 내주셨어요. 곤드레 막걸리와 구기자 술을 마시고 여러가지 나물을 비벼서 점저를 잘 먹었습니다. 심윤도 교수님, 감사합니다. 다음 주(10월 10일)에는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에서 모여 남한산성을 오를 예정입니다.
개천절 노래
정인보 작사, 김성태 작곡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백두산 높은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따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오래다 멀다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핀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 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 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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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기념하기 위해 일부러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태극기 동산은 상시 열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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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화보 (2)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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