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설악산 장수대-십이선녀탕 산행 화보 (1) / 2013.10.28 (월) 09:00- 16:30 서울교육삼락회 등산부

august lee 2013. 10. 28. 20:48

 

10월 넷째 월요일, 설악산 장수대- 십이선녀탕계곡 산행도 - 윤기중 대장 작성

 

대승령에 오르다.

 

2013년 10월 28일(월) 오전 6시 10분, 동서울터미널에서 서울교육삼락회 등산부 (4월 산악대) 회원 11명이 모였어요. 윤기중 단장님과 서영종 회장님, 조남수 부회장님의 진두 지휘로 한계령 방향 버스를 미리 예매하여 6시 30분 첫 버스에 올랐습니다. 인제를 거쳐 원통에서 15분 쉬었다 가는 바람에 조금 늦었지만 8시 45분 경에 한계령 조금 못미쳐 장수대에 도착하였어요. 약 2시간 동안 오르고 또 올라가야 합니다. 숨을 돌릴 겨를이 없으니 어리는 힘이 들었지만 도중에 주저 앉을 수 없었어요. 회원들은 모두 힘이 넘쳐보였답니다. 2시간만에 1차 목적지인 대승령에 모두 무사히 올랐어요. 정상이나 능선에서는 단풍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아직 단풍을 구경할만 하였습니다.

 

대승령에 올라 쉬었다가 산행을 계속하면서 힘이 나서 어리는 '뒷동산 아지랑이  할미꽃 피면, 꽃댕기 매고 놀던 옛 친구 생각난다.~' 옛친구 노랠 한 곡조 뽑으며 걸었어요. 그런데 웬걸, 앞에 보이는 안산 정상까지 오르지는 않았지만 능선을 타고 가느라고 한참이나 또 올라갑니다. 숨이 차고 노랜 무슨 노랩니까? 풀이 죽어서 오르느라고 정신 없었어요. 내려오다가 12시 반쯤 준비해 간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진을 290장 찍었는데, 내려오면서도 힘들어서 좋은 장면을 그냥 지나치고 만 경우가 적지 않았답니다. 6시간 30분 산행! 예상보다 1시간 반가량 단축했지만, 만보기가 25,000보라니 17키로를 걸은 셈이군요. 새벽부터 서둘러 장수대- 대승령- 복숭아탕- 십이선녀탕 계곡을 다녀온 것은 매우 흐뭇한 일입니다. 삼락회 회원님들이 서로 격려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주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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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Click! 멋들어진 무용 (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