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12일(목) 오전 10시, 청계산 옛골 버스 종점에서 삼락회 회원 15명이 모였어요. 서영종 고문님의 안내로 색다른 코스를 택했습니다. 봉수대 오르는 계단도 아니고, 봉오재에 이르는 식당가 길도 아닌 옛 마을길이었어요. 숲속길이 참 좋았으나 오르막길이 가파르고 꽤 긴 편이었습니다. 계곡길을 오르기만 하니 숨이 가쁘고 헉헉거리다며 두세 번이나 쉬다가 겨우겨우 중간지점 길에 이를 수 있었어요.
간식을 나누어 먹고, 커피타임을 가졌어요. 뜨거운 물을 어리는 1리터, 오재순 선배님이 0.5리터 가져오셔서 열 두세 잔을 타먹었습니다. 능선길에 올랐으니 한결 편해져서 콧노래를 부르며 산행을 즐겼어요. 구름다리를 지나서 이수봉(545미터)에 이르니, 조금 늦게 출발하신 박찬도 고문님이 먼저 와서 우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인증샷을 하고 바로 내려왔어요. 내려오다가 한 번 쉬었습니다.
하산하여 옛골 종점에 있는 방일해장국집에서 해장국을 먹었어요. 박찬도 고문님께서 점심을 대접해주셨습니다.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 제170회 남한산성 산행은 6월 19일(목) 오전 10시, 5호선 마천역 종점에서 모여 산성에 오를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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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