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6인방이 경기 삼남길 9,10 길을 걸었다 (13)/ 2014. 8. 5(화)08:50 진위역- 09:00 내막리-09:43과수원 -09:56고개넘어

august lee 2014. 8. 5. 22:43


아침 일찍 배낭을 메고 집을 나셨어요. 사당역에서 진풍길 님과 만나 길동무하며 금정까지 가서 우선 서동탄행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병점에서 다시 기다렸다가 천안행을 타고 진위역에서 내렸어요. 우리가 제일 먼저 온 줄 알았는데, 진위역 밖에서 윤기중 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조금 지나니 박찬도 님과 서영종 님도 함께 도착하셨어요. 08:50, 역밖에서 만나고 있는데 김영신 님이 도착하셔서 곧바로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오산방향 버스로 두 정거장 가서 내막리에서 내리니 09:00였습니다.


오늘(8월 5일)은 경기 삼남길을 네 번째 걷는 날입니다. 첫날은 1,2,3길, 둘째날은 4,5,6길을 걸었어요. 셋째날은 7,8길에다 9길 2키로를 걷고 버스로 진위역까지 이동하여 귀가했습니다. 오늘은 9길 진위고을길 15키로(17.4키로 중)와 10길 소사원길 4키로 (14.5키로 중),  계 19키로(27,200보)를 6시간 40분 동안(09:00- 15:40) 걸었어요. 그런데 점심을 잘 먹느라고 1시간이 소요되었어요. 박찬도 님께서 좋은 음식을 사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내막리에서 10길 소사원길 옥관자정까지 걸었으니, 이제 경기 삼남길은 안성천까지 10키로가 남았습니다. 조금 무리하면 당일로 10키로를 더 걸어서 경기 삼남길 완주를 할 수 있었으나, 오후 일정들이 있어서 평택역에서 오후 4시 48분 전철을 타고 귀가했어요.


오는 8월 12일(화) 오전 08:50 평택역에서 모여 7-3번 버스로 동광아파트에서 내려 옥관자정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비전동 대단위 아파트 공사장을 빙 돌아 굿모닝병원과 대동법 시행 기념비, 소사벌과 안성천교에 이르면 90키로 경기 삼남길을 모두 걷게 될 것입니다. 오전 11시 30분경에 새로 표시된 충남 삼남길을 따라 안성천을 넘고 논길을 걸어 성환천 뚝길로 가면 성환역 못미처서 식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경기길 끝, 충남길 시작이 될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잘 걸어주셔서, 어리가  감사드립니다. 직산과 천안을 지나 풍세면, 무학리와 차령고개가 눈 앞에 선하게 나타나는 것 같군요. 충남길이 140키로라 하지만 8월에 세 번 더 걸을 수 있으니 차령고개를 넘어 정안천 뚝길에 이를 것입니다. 단, 천안을 지나면 철도편이 끊어지므로 직행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70

 아침 6시 30분출발하면서 내려다 본 어리의 동네입니다.


 오는 길에 어리는 사당역에서 진풍길 님을 만나서 8시 30분, 진위역에서 내렸습니다.


 빨강색으로 표시된 역은 용산- 신창간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입니다. 1시간 배차라네요.


 

 

 서영종 님과 박찬도 님이 먼저 와 기다리시는 윤기중 님을 반갑게 만나십니다.


 

12  08:54  혼자서 2,3길과 4,5,6길을 완주하신 김영신 님을 반갑게 맞이하십니다.


 

 

 진위역에서 오산방향 버스를 타고 롯데제과를 지나 내막리에서 내립니다.


 09:00 자! 경기 삼남길 넷째날 9.10길을 향해 출발!! 오전에는 시속 5키로로 잘 나갑니다.


 

 진위향교 5.32키로! 오늘도 진풍길 님은 이정표를 담고 계십니다.


 

 

 

22  09:13

 

 

 돈부가 열렸습니다.


 

 

 

 가곡3리 다목적 회관 앞을 통과합니다.

아름다운 계곡, 가곡 佳谷은 이항복, 이시영 6형제가 나고 자란 경주 이씨 집성촌이었답니다.


 

 

 

32   09:23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신호등 보고 건넙니다.


 

42   09:35

 

 

 

 

 

 

 

 

 무슨 나무인지요? 꽃들이 길에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52  09:43

 

규모가 꽤 큰  과수원으로 들어가 작은 언덕을 넘어야 진위향교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는 사과나무인데, 대부분이 배나무입니다.


 

 

 

 

 

 

 풀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저수지는 꽃잎이나 눈을 머금고 화려한 자태를 보여줍니다.

62   09:48  과수원 농사 현장 실습을 나오셨나요?

 

 

 

 삼남길 도보꾼들이 잘 다니지 않아서인지 풀들이 무성하게 자랐어요. 과수원에서 삼남길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을 내 주신 농민들에게 감사하는 맘으로 농작물에 함부로 손 데지 말자는 경고문이 붙어있어요.


 



  경주 이씨 6형제의 독립운동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어요. 이시형 초대 부통령 형제들 이야기입니다.


 서영종 님이 진위향교 1.41.키로 푯말을 안내하십니다.


 윤기중 님이 고구마꽃을 담아내십니다.


72   09:56   1시간에 5키로를 걸어왔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