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제1189회 수락산 매월정 산행 화보 (1) / 2014. 11. 6 (목) 10:30 수락산역-12:17 산행

august lee 2014. 11. 6. 17:18

매월당 김시습의 자취가 남아있는 수락산 매월정 앞에서




2014년 11월 6일(목) 오전 10시 30분, 4호선 수락산역 3번 출구에서 삼락회 회원 14명이 모였어요. 이수환 회원님은 급한 일로 도중에 하산하셔서 13명이 산행에 참가하였습니다. 윤기중 사월산악대 단장님이 안내해주신 코스로 매월당 김시습을 기리는 매월정으로 향했어요. 단풍이 아름답지는 않았어도 노랗게 물든 활엽수가 깊어가는 가을임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수락산에는 여러번 다녀갔지만,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고 탱크바위에만 갔었어요. 오늘은 윤기중 단장님이 아예 목적지를 매월정으로 정하고, 수락초등학교 앞까지 걸어가서 산에 올랐는데, 한참 오르니 바위가 나타났습니다. 몇 년전에는 쉽게 오르내렸어요. 작년에 어리는 다른 모임에서 장암역- 석림사- 기차바위-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바위투성이에 설치된 쇠기둥이나 로프를 붙잡고 내려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매월정에 오르니 힘이 들었는지 땀으로 멱을 감다시피 온몸이 젖었어요. 그러나 김시습의 시를 몇 편 사진으로 담아왔답니다.


내려올 때에도 마사토라 미끌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은빛마을까지 내려왔어요. 수락산역 3번 출구 뒷골목에 있는 식당에 가서 대구매운탕을 먹었습니다. 강북인데도 여자 회원님이 두 분이나 참석해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남수 회장님은 다음 주 11월 13일(목) 제1190회 인왕산 산행에 대하여 안내말씀을 해주셨어요. 오전 10시 30분까지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모입니다. 감사합니다.


고 한상진 님이 즐겨 읊으셨던 Yeats의 축배가祝杯歌가 눈에 들어옵니다.









`10  10:37










20  10:46










30   10:54








40  11:02








48   11:07



산악자전거를 타고 산에 오른 분들입니다.






56   11:34








64   11:46








72   12:08








80   12:14








88  12: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