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55.경남 영남길을 7인방이 걸어내려가다 : 자전거쉼터 38 /2015. 10.14(수) 10:23 원리마을-12:16 자전거쉼터

august lee 2015. 9. 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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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온 길을 뒤돌아 보며

마치 추풍령 고개처럼  자전거길, 기차길, 고갯길등 삼형제가 나란히 통과하는 지점이군요.



철교 확장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물금까지 8.7K 남은 원리마을에 안내판이 있어요. 원동면사무소와 원동역이 있는 곳이고, 10년 전에 쓴 옛길을 걷다에서 원동과 삼랑진 사이의 영남길은 기차로 이동하라고 권했던 곳입니다. 한 번쯤 둘러보고 싶지만 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그냥 직진했어요. 양산 No 24. 부산시까지 14K 지점을 통과하여 모초럼 그늘에서 쉬었습니다. 4K 전방에 양산 물[水] 문화관이 있다는 안내판에 갑자기 대나무 숲길이 펼쳐지네요. 4대강 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의 한 중앙을 통과합니다. 낙동강 하구둑까지 34K이고, 뒤로 안동댐까지 35K 지점이군요. 안전속도 20K라는 푯말이 보입니다.


자전거쉼터 정자에서 쉬고 있는 자전거팀 일행을 만났어요. 우리 이야기를 들었는지 어르신들이 대단하다며, 자기들이 보았던 자전거 충돌사고를 말해줍니다. 눈꽃 빙수 토스트라는 간판이 붙은 이동 간이식당에서 막걸리 두 병(5,000원)에 가져간 복분자술을 타서 마셨어요. 젊은 사장님 고향이 마포구 도화동이랍니다. 모처럼 그늘에서 의자에 앉아 폼 잡고 쉬다가 갑니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양산시 구간 우회도로 안내도를 한참 들여다 보았어요. 앞으로 황산잔도가 남아 있고, 고갯길로 올라서면 오봉산(530미터) 자락에 임경대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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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두 대가 출동했어요. 자전거 사고 소식을 들었는데 환자를 데리러 가는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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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