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불암산 전망대
삼육대 후문, 불암산을 배경으로
2017년 3월 30일(목) 오전 10시 30분,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에 13명이 모였어요. 임재수 부회장님과 서영종 고문님의 안내로 불암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곳곳에 진달래꽃이 피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매번 똑같은 둘레길을 걷기보다 '정상은 아니더라도 고개를 넘자', 고개 넘어 담터삼거리로 걷거나 능선에 올라서 삼육대 후문으로 들어가자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러나 여자 회원님과 선배 어르신들에게는 무리가 돨 수 있다고 하여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도중에 불암산의 이름을 염치 없이 사용한데 대하여 용서를 비는 최불암 씨의 기념비가 있는 곳에서 제자교회 신자들에게서 커피 대접을 받고 전망대롤 올라갔어요. 조망대 아래에서는 귀여운 어린이들이 할머니와 보모님들의 지도로 율동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젠 봄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지요.
조금 더 가다가 숲속 도서관에서 쉬며 신난수 님께서 준비하신 문어 요리를 안주로 막걸리 파티를 하였어요. 심윤도 님이 가져오신 토마토 등 여러가지 간식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둘레길에서 능선에 오르는 길은 꽤 경사져서 숨이 찼어요. 능선을 오르고 또 올라 다시 정상 방향으로 좌회전하다보니, 처음에는 조금 힘들더니라도 깔딱고개에 올라 능선을 타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어요. 삼육대학교 후문 앞에서 불암산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커피타임을 가졌습니다. 제명호수엔 물이 많이 빠져 있어서 보기에 안쓰러웠습니다. 호수에서 내려오는데 옆 강릉 쪽으로 둘러쳐진 철망 아래로 낙엽들이 모여 있어서 보기에 좋았고, 구내에 소나무를 잘 가꾸어 놓았어요.
정문에서 담터 삼거리까지 걸어 추어탕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연이어 여닐곱 번이나 점심을 대접받은 어리가 대접하였어요. 다음 1299회 산행은 4월 6일(목) 오전 10시- 4월부터 30분 빨랴짐- 에 5호선 마천역에서 모여 남한산성에 오른다고 임재수 부회장님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이제 3월도 다 지나가고, 만화 방창 滿花 方暢 - 푸르름이 짙어가는 4월을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8 10:32
15 10:38
22 10:50
남근석
29 10:56
36 11:04
43 11:09
51 11:18
58 11:22
63 11:3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