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관동대로 도보순례- 1. 여주-문막 걷기(3) / 2017. 5. 2 (화) 12:04 대둔리 종점-13:00 기사식당-14:10 문막교

august lee 2017. 5. 2. 19:23

337-385



(화보3)

좌측에 42번 국도로 진입하는 대둔 IC와 노선 버스가 나타납니다. 이 코스는 누구든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어요. 걷다가 지치면 대둔리 종점- 문막- 원주까지 버스가 다니거든요. 그러나 쭉 뻗은 이 길은 날씨가 더울 때 그늘이 적어서 지루하고 힘듭니다. 벌무내기 동네인데, 무내기란 물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그러니 넓은 벌판에 물이 나오는 곳이라는 의미죠. 뒷대전이라는 버스 정류장과 동수교를 건너면 논에서 모래를 걸러내는 작업장과 송전탑이 보이네요. 덕고개가든을 지나고 반계초등학교에서 쉬며 진풍길 님이 전화를 하니 예약 손님이 아니면 받을 수 없답니다.


'은행나무' 식당에 박찬도 님이 들어가보시니 식재료가 3인분밖에 없다네요. 원주 20Km 문막 3Km 라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문막 3키로는 기준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중앙선 동화역까지 걸으려면 10키로는 가야 할 거에요. 토끼굴을 지나니 기사식당이 보입니다. 문막 기사식당(734-5580)에서 육개장 2, 갈치조림 6을 주문했어요. 시원한 맥주도 너댓 병 마셨습니다. 진풍길 님과 서영종 님이 아침부터 서로 점심을 사겠다고 하셨는데, 먼저 말씀하신 진 교장님에게 양보하셨어요. 점심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식사 후에 식당에서 커피 제공이 없었는데 박찬도 님은 뜨거운 물을 부탁하시더니 손수 커피를 타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반계산업단지를 지나 토끼굴을 통과했어요. 보도에 심어놓은 철쭉꽃이 시들어 가지만 자전거길까지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집이라는 영양탕집 입구를 지나니 문막교이고 섬강을 건넙니다.  








343  12:24









350  12:29







357  12:44







364  12:53







371  12:58







378  13:54









385  14:0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