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제1389회 사가정역- 용마산 산행 화보 / 2019. 5. 23 (목) 10:00 사가정역- 용마산

august lee 2019. 5.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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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3 목요일
삼락회 등산부 소식

19명이 7호선 사가정역  10시에 모여 서영종 고문님  안내를 받으며 용마산 ~ 아차산 둘레길 걷기로 출발하였습니다. 용마산 정상에 오르 니 11시 50분입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아차산을 넘지  않고 중곡역으로 직방으로 하산하니 12시50분입니다. 막걸리와 설렁탕 점심은 이창조 어리 님께서 사셨습니다. 혈색이 좋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오시니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나무잎은 3, 4월의 어린 소녀의 티를 벗 어나 완숙한 여인(피천득 시 "5월")의 모습입니다. 끝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 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 피천득의 『오월』중에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