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15일(목) 10:00, 분당선 이매역에 삼락회 등산동호회 회원 16명이 모였어요.
영장산은 작년에도 가보았고, 주말걷기에 걸었던 코스라 가볍게 생각하고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차 오르막과 내리막이 두어번 되풀이되고 거리도 꽤 길어서 가벼운 산행이 아니었답니다.
제 코스를 제대로 잡아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맹사성 묘소도 있다는데 코스가 다른가 봅니다.
정자가 나와서 잠깐 쉬었다가 한 숨을 돌리고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성남시에서 등산로를 새로 정비하고 있었어요.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원적정사 입구에서 잠시 커피타임을 가졌어요. 모두들 한 가지씩 간식을 가져오시는데 나는 거저 왔으니
이 고개만 오르면 정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오르고 또 올라야 만물의 영장 소리를 듣는가 봐요.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 리 없건만은 사람이 .....뫼만 높다하더라. 드디어 413.5미터 영장산 정상에..
참, 우연히 원로 선배님을 만나 뵈웠는데, 사진만 찍고 인사도 제대로 못나누고 헤어졌어요.
태제고개는 100분이나 걸린다니, 도시락 준비없이는 행동반경이 확 줄어든답니다. 새마을 쪽으로..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정문 앞에 도착했어요. 16명 회원 모두 무사히 하산하여 다행입니다.
'교육과정 개발 운운' 하면, 무언가 하고 다시 쳐다보게 된답니다.
국군 의무사령부 및 수도병원 입구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율동공원 입구인데 단풍이 제일 먼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서현역 앞 분수. 버스가 서현역 2층에 선다고 쓰여있었는데, 저 아래가 서현역 1층인가 봅니다.
AK 애경? 백화점에 들어가서 다시 내려가야 서현역입니다. 서현에서 수내역으로 향했어요.
수내역은 롯데백화점 아랫층에 자리 잡고 있어요.
민 대감님 단골식당으로 향합니다. 2층 예전 차림상이 맛도 실속도 있고 2시반이 넘어서 한가합니다.
식사후에 처음으로 박찬도 회장님의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노래를 들었어요.
저기 끝에 서 계신 시인께서 금강산 노래를 아주 잘 부르십니다. 산행 후 반주 곁들인 식사에, 노래까지
아니! 듀엣으로 한 곡조를 잘 뽑아 내십니다. 그래도 저절로 흥이 나서 불러야 제 맛이 나온다니까요.
아주 좋은 코스를 안내해주신 김이태 선배님과 좋은 식당을 소개하신 민득춘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권영춘 총무님께서 사정이 있어 나오지 못하셔서 그 빈자리가 너무 커 보였어요.
조남수 님께서 그 역할을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 여섯 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감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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