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삼성산 산행 화보 / 2013. 2. 14 (목) 바렌타인데이

 

 

2013년 2월 14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대 정문 서쪽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삼락회 회원 10명이 모였어요. 회장님과 부회장님, 총무님이 일이 생겨서 나오지 못하시는 바람에 권영춘 회원님이 안내해주셨습니다. 하마터면 한 자리 숫자가 될 뻔 하였는데, 그 때 한 분이 오셔서 딱 두 자리 수인 10명이 산행에 참가했습니다. 삼성산으로 올라가다가 관악산 둘레길이자 서울둘레길을 따라 산을 오르고 계단을 여러 개 또 올랐어요. 눈이 쌓인 산과 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고 날씨도 영상으로 풀려서 산행하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삼성산 천주교 성지를 목표 삼아 오르다가 휴식시간에 간식을 나누어 먹었는데, 커피타임은 갖지 못했어요. 작고 아담한  보덕사를 잠깐 들렸다가 두 시간 산행을 하니, 국제산장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이 나왔습니다. 날씨가 풀려서 양지 바른 곳에서는 눈이 녹아 질펀하였어요. 그래도 아이젠를 끼고 스틱을 짚으며 조심조심 내려왔답니다. 

 

버스로 신림역 부근까지 와서 우마루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그런데 아 글쎄! 권영춘 회원님이 식대를 모두 지불하셨어요.  어리는 땀이 좀 나서 기분이 산쾌해지고, 낼모레가 우수라는데 봄맞이하러 산에 갔다온 것처럼 느껴졌어요. 다음 주(2월 21일)에는 5호선 광나루역에서 만나 아차산과 용마산에 오릅니다. 권영춘 회원님,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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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