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6인방이 충남 삼남길 제9길 은진향교길을 걸었다 (24) /2014. 9.30 (화) 0630 출발- 09:00 걷기- 10:00 관촉사

august lee 2014. 9. 30. 21:32





윤기중 님


박찬도 님


서영종 님


김영신 님


진풍길 님


이창조 님



2014년 9월30일(화) 06:30 서울을 출발하여 2시간 20분만에 논산 꽃다리 옆에 도착하였어요. 지난 주 9월23일에 걸었던 다리 저쪽 아호리에서 다리를 건너 뚝길에서 삼남길을 걷기 시작한 지 열흘 째되는 날 은진향교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전에는 관촉사 은진미륵님을 뵈옵고, 오후에는 견훤왕릉을 찾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5.5회만에 충남길을 마치는 날이기도 하지요.


어리 혼자서 이 길을 걸어 내려간 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리본도 보이지 않고 기억이 나지 않아 머뭇거렸습니다. 답답하셨는지 선발대는 동네 어른에게 관촉사 가는 길을 묻기도 하셨어요. 어제 기억을 더듬으며 사진을 보고 공부를 했는데도 부끄럽게도 그랬습니다. 조금 더 걸으니 리본도 분명하고 기억도 되살아났습니다. 위선사진에 나타난 삼남대로는 원래 부적면 마구평에서 서쪽으로 그대로 직진하여 개천을 건너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왜 삼남길은 둘러왔는지 모르겠어요. 


벼가 노랗게 익어 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을임을 실감나게 했습니다. 유난히도 감이 눈에 많이 띄었어요. 속도가 빨라집니다. 시속 5키로는 될 것같습니다. 어리의 만보기는 열리지 않게 테입으로 봉해 놓아 걸은 거리를 알기 어렵지만, 3시간 반 후에  은진면사무소 부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예요. 관촉로를 지나 반야산으로 오릅니다. 반야정은 통과하고 안향 선생 좌상 옆에서 첫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반야산을 내려가다보면 관촉사 가는 길 표시가 나옵니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다 숲속을 보니 은진미륵님이 우릴 반겨요. 천년 사찰 관촉사 灌燭寺(물델 관, 촛불촉, 절사- 물 데고 촛불 켜는 절?) 윤장대도 보고, 미륵전에 앉아 유리 너머로 은진미륵님을 보며 염불하는 스님도 보았습니다. 기념촬영도 하고 다시 올라와 삼남길을 재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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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인가 피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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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향(安珦, 1243-1306) 우리 나라 성리학을 도입한 고려 후기의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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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