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14일(목) 10:00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서울삼락회 등산동호회 회원 13명이 모였습니다. 회원 중
한 분은 다른 모임과 겹치는데 거길 가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먼저 가시고 12명이 산에 올랐어요.
호수공원과 자하정을 거쳐서 야영장으로 올라갔어요. 관악구청에서 나무계단을 만들고 여러가지 배려를
하였지만, 삼막사로 가는 길에 대한 안내판을 곳곳에 붙여놓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단풍나무가 참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여기 계곡에서 자연과 함께 살으셨던 자하(紫霞) 신 위 선생의 동상입니다.
무너미 고개를 넘지 않고 우측에 있는 삼성산(三聖山)으로 오릅니다. 삼막사는 삼성산에 있어요.
이름은 잊었지만 계곡 개눙가에 있는 약수터인데, 돌탑도 보입니다.
지리산이 좋아 거기에 거처를 마련하신 하용선 님이 처음 나오셨는데, 빠릅니다. 속도가 빨라요.
삼막사는 좌측입니다.
진풍길 어르신께서 어거스티리를 찍어주셨어요.
마애부도이군요. 그런데 옆에 보이는 바위들이 무너질듯 위험해 보입니다.
반월암으로 올라가는 돌 층계입니다.
전통사찰 삼성산 삼막사 오르는 길 옆에 세워진 안내판입니다.
삼대 성인이 원효, 의상, 윤필 님인가, 아니면 道詵, 懶翁, 指空 대사인가는 숙제로 하고......
삼막사 6관음전에는 여섯 분의 관음을 모셨어요. 三聖이 둘이니 여섯 분인지 잘 모르면 가만이 있어야죠.
명왕전입니다.
감로수가 나오는 감로정(甘露井, 달디 단 이슬과 같은 약수가 나오는 우물)입니다.
삼층석탑입니다.
부처님 오신 초파일에 걸었던 연등 뼈대입니다. 내년에 대비해서 벗겨놓았어요. 부끄럽다나요.
한참 아래로 내려오니 염불암(念佛庵)이 나왔어요. 암자가 아니라 상당히 규모가 큰 사찰이었어요.
수령이 약 600년인 보리수 나무로 보호수입니다.
바로 이 부근이 서울대 농대 수목원이 있군요.
안양예술공원이 시작되는 시냇가인데, 많은 노력과 자금을 드려서 개발해놓았어요. 달라졌답니다.
그런데 유에프오를 보았다니 정말인가?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식당가 이름같기도 하고요......
잘 만들어 놓았어요.
여기가 '파라다이스 살라'라는 이름이 붙은 8각정 정자입니다.
안양 출신 오환희 님이 영감을 받고 그린 천정화 8 폭이 있는데, 그러한 영감을 준 태국의 '반딧'
이라는 분과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쓰여있어요. 그림 8 폭을 찍어서 다음에 소개합니다.
오래 전에 와 보았을 때와는 안전히 '격'이 다른 모습으로 변한 개울가 '예술공원'을 보고 놀랐답니다.
인공폭포 모습이예요.
전시장도 있어요.
안양 '영어마을'이라고 씌여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하도를 건너서 버스나 관악역에서 전철을 타시려는 분들과 헤어졌어요. 맥주 한 잔으로 입가심하고 가신다는 데, 저와 몇 분이 빠져서 김이 샜는지 모두 안 하시고 그냥 맹송맹송 가셔서 미안합니다.
석수역 앞에 중앙 차선을 만드느라고 작업중입니다.
우리 옆집은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복도길을 장식해놓습니다.
오늘 산길을 약 1만5천보 걸었어요. 산행도 하고 오랫만에 삼막사와 염불암도 곳곳을 구경했어요.
그 모습들을 그냥 묵히기가 아쉬어 별도로 '삼막사와 염불암'편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은 5월21일(목) 오전 10시에 5호선 종점 마천역에서 만나 남한산성에 오른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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