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21일(목) 10:00 5호선 마천역에서 삼락회 등산동호회 회원 8명이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데도
우산을 들고 나오셨어요. 서영종 님과 민득춘 님은 다른 일이 있어서 서로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어요.
남한산 성佛寺입니다. '성' 자가 어떤 뜻인가요? 穴자와 惺자가 합해진 글자예요. 깨달음 '성'자래요.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안 된답니다.
좋은 일을 해도 원망이 따르고, 손해가 따르며, 비난이 따른답니다.
그런 원망과 손해와 비난을 감수하고 더 좋은 일을 해야 우리 사회가 아름답다는 글에 공감하였어요.
착한 일, 좋은 일을 하면 칭찬을 받거나 남이 알아준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생각을 깨야한답니다.
상당히 차원 높고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가르침입니다.
착한 일, 좋은 일을 하면 이승에서는 안으로 흐뭇하고 밖으로는 칭찬과 명예가 따른다고,
저승에 가서는 천당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큰일 났어요. 큰탈이네요.
오늘은 비가 와서 골프장쪽 완경사길은 질퍽질퍽해서 1번 능선을 타기로 했어요.
ㄱ ㅣ
북문입니다. 북문을 지나서 고골로 갔으면 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숲속으로'라는 카페 겸 식당에 들어가서 동태찌개로 식사를 하고 동동주를 마셨어요.
오늘은 회비를 내지 않고 박찬도 회장님이 식대를 내주셨어요. 박회장님,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이팝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어요. 단비를 맞아 푸르름과 싱싱함을 뽐냅니다.
중앙 주차장에서 9번 버스를 타고 내려와 '산성'역에서 내려 전철을 탔습니다.
동행해주신 여러 회원님들, 우중에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 장미꽃도 매우 즐거워하고 있어요. 풀밭에 까치들도 재미나는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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