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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평전에 올라서서
가내소와 오층폭포를 지나서 길이 가파라지는데,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는 대원이 생겼어요. 앞서가던 신난수 대원은 배낭이라도 짊어지겠다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건강지도사로 활약하는 이종석 대원은 몸을 주무로고 조치를 하고, 서영종 회장님은 강력파스를 붙이고 따끔한 충격을 가합니다. 이 모든 것이 10 여 분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어리는 힘이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쉬운 맘에 셔터 한 번 누렀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깜쪽같이 회복되어 털털 털고 일어나 다시 산행을 계속하셨습니다. 어리도 11월 4일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을 내려오면서 허벅지에 쥐가 나서 몇 번이나 주무르고 폈다 꾸부렸다를 계속해서 간신히 회복된 적이 있었어요. 숙소에 와서는 손에 쥐가 나서 얼마간 쥐락펴락을 했답니다. 스틱을 종일 쥐고 힘을 쓰니 손에 무리가 갔던가 봐요.
해발 855 미터인 오층폭포 지점 통과, 3키로를 걸어올라왔어요. 이제부터 가파른 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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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에서 3.5키로, 세석은 3키로 지점, 해발고도 960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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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이정표를 찍을 때, 조금 지쳐있었나 봅니다. 흐릿하군요. 어느새 해발고도가 1000 을 넘어섰습니다.
1167미터, 백무동에서 5키로 지점입니다. 이제 세석까지 1.5키로가 깔딱고개인 급경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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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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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입니다. 우리가 오늘 묵을 숙소, 장터목산장입니다. 목표달성!!
황인우 대원이 먼저 도착하여 자리와 모포를 다 갖다 놓았아어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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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평전에서, 어리는 힘들었느지 얼굴을 찡그렀군요. (조남수 부회장님 촬영)
세석갈림길 해발고도 1570미터, 천왕봉은 1915미터입니다.
뒤에 세석산장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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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이 4.5키로 남았으면, 오늘 목적지 장터목산장은 3키로 더 가야합니다.
184 18:10
이정표 뒤로 천왕봉이 보입니다. 아직도 2,7키로를 더 가야합니다.
저 바위에 하얗고 검은 표시는 총알자욱이 아닌가 하고 그 옛날 생각을 해봅니다.
해발 1689미터, 이제 장터목은 0,5키로. 500미터만 더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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