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한신계곡- 세석평전- 장터목산장 등반화보 (3) / 2013. 11.04(월) 세석평전- 촛대봉-장터목산장

august lee 2013. 11. 5. 23:23

  

 

 

6학년 모여라! 70대를 음으로 양으로 밀어주고 이끌어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기가 바로 천왕봉(1915), 가운데가 중봉인 것같습니다.

 

 

세석평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였지만 그렇게 숨이 가쁘지는 않아 수월했어요. 촛대봉(1703.7미터)- 삼신봉- 연하봉(1808미터)를 거치는데 해가 떨어지기 전에 천왕봉을 부고 사진도 찍어야 한다며 선두가 걸음을 서두르는 바람에 어리는 정신없이 뒤쫓아가면서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셔터만 눌렀습니다. 다행히 일몰도 구경하고 다음날 오를 천왕봉과의 상면도 할 수 있어요.

 

장터목에는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고 규모도 꽤 컸습니다. 전날 출발한 황인우 대원이 먼저 와서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를 잡았어요. 감사합니다. 식수를 떠와서 조별로 라면에 햇반을 먹었어요. 양파를 두 개나 넣고 스팸도 넣으니 훌륭한 저녁 만찬이 되었습니다. 오후 8시에 소등을 하니 잠을 청했는데 한참 자고 일어나니 오후 10시, 딱 두 시간을 잤어요. 옆에서 코 고는 소리를 들었는데 깊은 잠이 들 때에는 어리도 많이 골았을 것입니다. 다시 잠을 청하면서 묵주기도 대신에 100번씩 세면서 발목 옆으로 붙이기를 했는데 또 11시에 깨어나서 화장실에 갔다가 오전 4시 15분까지 숙면했어요.

 

백무동에서 세석까지 6.5키로를 4시간 30분,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3.4키로를 2시간만에 모두 9.9키로를 6시간 30분에 올라왔어요. 그러나 그것은 이정표 상의 거리이고 우리가 실제로 걸은 거리를 체크해 보니 20%쯤 더 되어 2만 보에 12키로가 나옵니다. 점심 먹은 시간 30분을 제외하면, 시간당 2키로입니다. 6,70대 노인들치고는 대단한 산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점에서 500미리 짜리 생수를 1500원 받아요. 어리는 첫날 물을 2리터 마시고, 둘째날은 3리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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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각기 달라요. 장터목은 1.4 키로라는군요.

 

 

 

 

 

 

 

 

 

 

해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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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딱 1키로만 더 가면 됩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서두른 덕분에 사진까지 찍었어요. 해발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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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0미터. 우리가 해냈습니다. 전원 무탈하게 산행 완료! 축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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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우 대원님이 윤기중 단장님과 만납니다. 방가방가!!

 

2층 숙소입니다.

 

장터목 산장 식수 뜨러 가는 곳에서 숙소로 가는 돌계단입니다. 깜감합니다. 후레쉬 터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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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