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삼락회 산행

제1179회 불암산 둘레길 산행 화보 (2) / 2014. 8.28(목) 11:09 서울둘레길- 12:10 삼육대 -13:45 담터고개추어탕

august lee 2014. 8. 28. 16:06

 


 


 



서울둘레길을 걷다가 도중에 커피타임을 가졌어요. 신난수 님이 다섯 잔을 준비하셔서, 어리는 뜨거운 물이 절반쯤 남았답니다. 나무계단을 꽤 많이 올라가니 능선길이 나왔어요. 민대홍 총무님께서 준비하신 탁주 한 잔씩 마시고, 냉장시켜오신 아삭아삭 오이도 잘 먹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삼육대학 방향으로 가려는데 철조망을 쳐놓아 그 아래로 난 비탈길을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가니 금세 삼육대 구내에 들어왔어요. 벧엘 기념비석이 보이고 인공호수에 색색 금붕어가 뛰놀고 있었습니다. 과자를 쪼개주니 몰려드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어요. 망중한忙中閑을 즐기다 구내를 벗어나 육교를 건너 담터고개 추어탕집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삼육대학교 구내에는 중고등학교도 같이 있었고, 고인돌들이 대엿 개 이상 보였는데 설명이 없어 아쉬었어요.


오랜만에 가 본 담터고개 부근은 별내지구 아파트촌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저 너머 화접리 부근에는 세종로천주교회 영복묘지가 있어요. 50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산소를 향해 꾸벅 절을 했습니다. 조부모님과 외조부모님 유택이 거기에 있어요. 담터고개 추어탕집에서 통추어탕을 잘 먹었습니다. 식후에 유기동 선배님께서 1주일간 내몽고에 다녀오신 소감을 발표해주셨어요. 불암산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해마다 늙어가는 우리들 세대에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보기에 14,000보가 넘었으니 10키로는 걸었군요. 오후 3시에 집에 도착하니 여유가 있어서도 좋았고, 즐겁고 유익한 산행이었습니다.


지난 번 8월 21일(목) 산행은 우천으로 취소되어 이번 불암산 산행이 제1179회입니다. 다음 번 제1180회 용마-아차산 산행은 9월 4일(목) 오전 10시, 7호선 용마산역에서 모입니다. 그리고 삼락회 등산부 6인방이 걸어내려가는 삼남길 화요걷기는 지난 8월26일(화) 일곱번째 날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풍세면과 쌍령리(옛날 차령산 이름임)를 거치고, 무학산과 태봉산 사이의 고개를 넘었어요. 거기에서 박차를 가하여 차령고개를 넘어섰어요. 7시간 10분 동안에 23키로를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5- 145

 

 

 

 

 

 

 

 

84  11:30

 

 

 

 

 

 

 

 

 

94   11;43

 

 

 

 

 

 

 

 

 

 

104  11:53

 

 


 

 

 



 

 

114     12:11

 

 

 

 

 

 

 

 

 

 

124   12:21

 

 

 

 

 

 

 고인돌 군


 

134    12:31

 

 

 

 

 

 

 


 

 

144   13:39

 

14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