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전남삼남길을 되돌아보고 (21) 남창- 신기- 이진성-영전-사구미 전남 8 /2015. 4.14(화)

august lee 2015. 4. 21. 21:54

 

37

전남 삼남길 03 해들길을 찾아나선 7인방 - 해남군 북평면 사무소 앞에서 : 목포개인택시 기사님 촬영

1-72

7인방, 4월 14일(화) 새벽 6시, 용산역에 모이다.

4월 14일(화) 06시20분, 용산역 대합실에 7인방이 모여 06:37 목포행 열차에 오르다

오전 6시20분까지 모이는데 6시에 회원님 모두 나오셨어요. 진풍길 선발대장님과 서영종 지원팀장님, 박찬도 총무님과 정정균 님, 윤기중 고문님과 정근화 섭외담당님과 길안내 이창조 등 7인방이 모였습니다. 이번 전남 삼남길(4.14-4.16)은 03 해들길 9K, 02 올망길 13K, 01 처음길 16.7K, 그리고 기록에 나와 있지 않은 땅끝해변길 3.5K 총 42.2Km를 1박 2일에 걷고, 보길도와 완도를 구경할 예정입니다. 전남 삼남길 마지막이자 처음 시발점인 해남코스를 걷기 위해 2015년 4월14일(화) 오전6시37분 용산역발 목포행 KTX를 탔습니다.

 

 

09:13 목포역에 내려서 4월16일(목) 상경 열차편을 알아보니 구두예매는 하지 않는답니다. 상경편에 목포는 들르지 않기로 하고 택시승강장에 나왔더니 대형개인택시가 있어서 우선 타고 목포 공용버스터미널까지 가자고 했어요. 요금이 12,000원이라고 해서 좀 비싸지만 한 대에 7인방 모두 탈 수 있었습니다. 09:30 막 출발하려는데 해남 남창까지는 요금이 얼마냐고 물으니, 11만원이랍니다. 즉석에서 의견을 물으니 버스보다 두 배쯤 비싸지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하자고들 하셨어요. OK! 기사님!!

 

그런데 어리가 아는 방향이 아니어서 물어보니 영산강 하구언 방조제가 아니라 삼호방조제였고, 곧바로 영암- 해남으로 들어섰어요. 바다와 섬들을 실컷 구경하면서 갔는데, 길이 좁아 속력을 낼 수 없었습니다. 해남읍을 지날 무렵에는 4차선 도로가 나와서 70분만에 남창에 도착했어요. 삼남길 표식을 찾아야 했기에 북평면사무소 앞에 내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민원실에 가서 물으니 마침 삼남길을 잘 아는 직원을 보내드리겠답니다. 예전에 문화관광과에 근무하면서 삼남길을 알고 (사)아름다운 도보여행 손성일 대표님도 만난 적이 있다는 젊은 분에게 안내를 잘 받았어요. 친절공무원을 자랑하며 칭찬합니다.

 

60 10:49 해남군 북평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친절한 공무원으로부터 신리 삼남길 안내를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첫날 4월14일(화) 용산역- 목포역-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신기리 모습을 소개합니다.

10 05:54

 


40 09:33 삼호방조제


 

해남군 북평면사무소 앞에서 내린 목포 대형개인택시


 

북평면 신기마을에서 선발대가 삼남길 꺾쇠 리봉을 찾았어요. 심봤다!!!

 

 

면사무소 직원이 가르킨 방향으로 걸어서 신기마을을 찾았더니 남북 길목에 삼남길 꺾쇠표시와 리봉이 달려있었어요. 차경저수지나 남창모텔까지 가지 않아도 삼남길에 들어섰으니, 이젠 망서릴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진항 우물까지 이어지겠죠? 저 멀리에 기기묘묘하게 생긴 달마산이 우리를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것같습니다. 변전소 시설로 논둑길을 걸어야했고, 토끼굴도 지났어요. 도보꾼이 되어 길을 걷다보면, 휴식시간엔 배낭을 벗어놓고 길바닥에 덜썩 주저앉아 쉬게 됩니다. 노숙자와 별반 다른 것 없어요. 통나무를 쌓아놓은 곳은 지나면 90도로 좌회전하는데, 이젠 길찾기 선수들입니다.

 

우리 일행들은 리봉이 얽혀있다거나 떨어졌으면 주워서 바로 매달아 놓고 가십니다. 리봉 하나 없거나 못보고 놓쳐서 몇 키로 다른 길로 헤맨 맘 아픈 경험이 있기에 리봉이나 꺾쇠표지의 소중함을 체득했어요. 무엇보다도 비가 그쳐서 오늘 우리의 도보여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점입니다. 사실은 봄가뭄(가물음)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를 보아서는 우리가 불편하더라도 비가 흡족하게 내려주기를 바라는 맘이랍니다.  

101 11:14

11:25

149 11:51

11:54 저기 보이는 바닷가 앞동산이 바로 이진성터입니다.

 

 

 

175 12:01


 

이진성 우물

 

 

 

235 12:46

 


윤기중 4월산악대 단장님이 짊어지고 오신 와인으로 축원 다짐을 하였습니다.

 

 

 

280 13:26

290 13:33

300 13:36

 

310 13:40


 

 


321 13:48

13:48

 

350 14:17

 

360 14:26

370 14:28

달마산이 하루 종일 우릴 지켜보며 응원하고 계십니다.

 

 

390 14:46

 

400 15:12

 

 

412 15:21

 

 

419-426

428 15:31

15:26   

 

 

448 16:05

457 16:12

점재

 


475 16:47

 

485 16:51

 

짐재- 사구미(찬일횟집), 직진하면 사구미 빨래터가 나오는데, 우리는 사구미해수욕장 부근에서 숙박하러갑니다.

 

 

500 17:16

 

저기 제일 큰 붉은 돔을 지목했어요.

 

 

 

510 18:36

저기 전망대가 땅끝전망대인데, 우리는 찻길이 아니라 산을 넘는 삼남길 1처음길로 돌아갈것입니다.

 

정정균 한사모 사무국장님이 직접 커피를 타오십니다. 감사합니다.

 

524 19:53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