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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노포삼거리라고 표시했는데, 버스정류장 이름은 팔송삼거리이군요. 정류장에서 만난 아주머니들에게 범어사길을 묻습니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천리교 광민교회이고, 조금 더 걸으면 범어사 어귀 삼거리에요. 10월 17일(토) 09:30 개산 대재 및 칠성도 귀환식이 열리며, 팔관회 걸개그림도 걸려있습니다. 버스 종점에서 90번 버스를 타면 범어사를 빙 돌아 나와요.
범어사는 조계종 14교구 본사로 10개 암자와 200 여 개의 산외 말살 이루어진 영남 3대 사찰중의 하나입니다. 신라 문무왕 18년(678) 의상대사의 화엄 십찰중 하나이며, 왜구를 막는 호국 사찰로 창건되었어요. 임란때 전소된 것을 선조 25년(1592) 묘전妙全 화상과 그 문도들에 의해 복구되었고, 숙종 때 금정산성을 축조하여 승군사령부를 두었답니다. 조계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대웅전으로 들어갔어요. 신도들이 대웅전과 지장전(좌) 및 관음전(우) 앞에서 법당에 들어가지 못하여 땅에서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1300 년 고찰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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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