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읍산을 바라보며 걸어요. 논둑길이 좁아요.
용문역
730- 847
12:17 추읍산을 바라보며 원덕역을 출발했어요. 정상에 올라가면 7개 읍이 보인다는 추읍산- 한 번 올라가보고 싶어요. 논둑길로 이어지며 색다른 시골경치를 느낍니다. 그런데 도수로 옆에 논둑길이 좁아서 스틱으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걸었어요. 물소리길은 흑천 뚝길따라 이어지는데, 냇가에는 다슬기를 잡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띕니다. 다리를 건너니 자연농원이고, 쭉 뻗은 물소리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건너편에 레일바이크를 즐기며 함성을 지르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중앙선 옛 철길인가 봐요.
2.2Km 지점을 지나니 된장으로 이름 난 수진원修眞園 농장입니다. 물소리길은 농장 담장과 개천 사잇길로 이어져요. 농장 직영 해바랑 팬션 간판을 지나니 쉼터 옆에 4코스 인증대가 나타납니다. 개천 건너 옛 파라다이스 호텔 건물은 폐가가 되었는지 보기 흉하네요. 옆에 큰 건물이 두 개나 되는데 하나는 기숙학원인가 봅니다. 리모델링 작업중인 뱃산교를 건너니 물소리길은 우측 뚝길로 이어져요. 계속 직진하다가 작은 개천을 만나 징검다리를 건너서 직진합니다. 농장의 키작은 밤나무에 버얼써 꽃이 피었네요. 용문역이 보이는데 아마도 용문역 뒷문쪽으로 안내하는가 봐요. 용문역에 오후 2시에 도착해서, 14:17발 문산행 전철에 올랐습니다.
물소리길 4코스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는 6.2Km(3~4시간 소요)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걸어보니 실제로 8Km이고 2시간 걸렸습니다. 오늘(5월 20일, 금) 걸은 3코스와 4코스 거리는 실제로 21Km(3코스 13Km + 4코스 8Km)이고, 시간은 6시간 20분(07:40- 12:00-14:00)인데 정미 5시간으로 나왔어요. 소모열량은 1,200 Kcal입니다. 오존주의보가 나온 날인데 가로수길과 논둑길을 누비며 자연과 벗삼아 걷느라고 별로 느끼지 못했답니다. 비용은 김밥 2줄 4,000원과 음료수 1,200원 등 5,200원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이왕에 시작한 길이니, 5월21일(토) 물소리길 5코스를 완주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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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