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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2)
이제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가 있는 횡계로 향합니다. 넓은 밭 가양에 나무기둥을 쌓아놓은 곳이 있는데, 겨울에 황태덕장으로 쓰인데요. 저기 느티나무? 뒤가 대관령초등학교이고, 장수마을이라는 표지도 보입니다. 횡계IC가 2016년 1월부터 대관령IC로 명칭이 바뀌었어요. 오전 10시30분, 대관정 大關亭 앞 조형물을 지나갑니다. 횡계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버스나 택시로 대관령휴게소로 갈 생각이었는데, 아직 시간이 이르고 마무리를 잘 하자는 생각에 456번 도로를 타고 곧바로 걷기로 하였어요. 횡계에서 대관령휴게소까지는 6.3Km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모우니 미처 생각하지 모했던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결과도 만족할 정도로 좋습니다.
좌측 영동고속도로 건너편 언덕에 풀을 뜯는 양들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어요. 대관령기상대 건너편 그늘도 없는 곳에서 쉬었다갑니다. 날씨가 봐주네요. 구름이 햇볕을 가려주어 한결 걷기가 수월합니다. 우리 도반들 가운데 평소 덕을 쌓은 분들이 계셔서 그 공덕으로 호강을 하는가 보다고 생각했어요. 구름 위의 테라스, 아침의 풍경, 대관령 옛길이라는 펜션들이 지나갑니다. 아니, 펜션은 그대로 있는데 우리 도반들이 신바람 나게 스쳐 달려가는 것같아요. 사진 몇 장 찍는 어리는 꽁무니를 따라갑니다.
오전 11시 50분, 강릉 23Km라는 이정표 옆에서 또 한 번 더 쉬었어요. 국민의 숲 입구라는 표지가 있고, 고루포기산 가는 길과 바우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12시10분에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했어요. 작년엔가 선자령에 오를 때 와 본 곳이죠. 딱 점심 먹기 좋은 시간이고, 오후 시간도 여유 있게 보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주차장에 관광버스도 여러 대가 있고, 대관령 한우촌이라는 식당이 있어요. 영농조합법인에서 자영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셀프식당입니다.
반찬도 푸짐하고 맛있어 추천할만합니다(010-8797-5227). 여느 휴게소 식당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우린 6,000원 짜리 한우설렁탕을 시키고 시원한 맥주도 마셨는데, 서로 반찬이랑 수저와 젓가락을 가져다 놓았답니다. 정정균 한사모 사무국장님께서 사주셨어요.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후 1시에 강릉이 고향인 조택현 님과 두루 다녀보신 서영종 님의 안내로 대관령 옛길을 찾아 나섰어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됩니다. 대관령 박물관까지 8키로랍니다. 거기에서는 버스를 타던가, 택시를 부르기로 하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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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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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