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산티아고 순례보고

18. 렐리고스 - 만실라 -(버스 12Km)- 레온 / 2012. 5. 23 (수)

august lee 2012. 7. 21. 02:45

 

 

렐리고스 출발하여 만실라로 향했어요. 오늘은 갈 길이 멀어 서둘어야 합니다. 모처럼 장엄한 일출 모습을 보았어요. 만실라는 만실라 데 라스 무라스인데 옛 성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만병 통치 식품인 마늘을 제배하고 있고 빈터에는 화려한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요. 초입에 있는 바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한 줄로 가다가 갑자기 우측으로 들어가 없어지는 바람에 뒤따라오던 후미가 길을 잃고 한참 헤매는 일이 벌어집니다. 말씀은 안 하시지만 마음 고생을 많이 하신 것같아 뒤돌아보고 연락하지 못한 어리가 부끄러워요. 먼저 버스 터미널을 찾아서 레온행 버스 시간을 확인한 후에 성문과 성터를 구경하고 옵니다.

 

버스를 타고 10 여 킬로를 달리는데 옆에 보이는 카미노길을 걷는 순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숙소에 가는 길에 순례자상과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을 구경합니다. 대성당 안에 들어가서 참배하는데 규모나 내부 장식이 예술작품 수준임에 놀랐어요. 정근화 님이 사 주신 아이스크림을 잘 먹고 시내 구경을 하다가 길거리에 나와 있는 파라솔 아래 식탁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자유시간에 여기저기 골목을 다니면서 세면비누와 세탁비누를 샀어요. 세탁비누는 절반만 배낭에 넣고 나머지는 세탁실에 희사했는데, 짐을 챙기다가 빠졌는지 세면비누는 그 후에 한 번도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디카를 한 번 떨어뜨렸는데, 그것이 원인인지 사진 100장이 깨져서 사용하지 못했어요. 레온은 큰 도시입니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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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농사를 짓고 있었어요. 마늘이 만병 통치식물이라던데.......

 

 

 

                        외국인들은 어떤 배낭을 메고 걷는지 궁금하여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하모가 많이 걸려있군요. 하모는 돼지 뒷다리를 통채로 숙성시켜서 변하지 않는답니다.

 

 

 

만실라에 있는 성당

  

 

레온행 버스를 타려고 만실라 버스 터미널로 가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시내 관광을 합니다. 

 

버스 시간표

  

 

 만실라 고성(古城) 성문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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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서는 목재도 자급 자족이 가능한가 봅니다.

 

 

 

유대인 교회

 

 

 

 

 

저렇게 순례자들이 걷는 모습을 버스에 가만이  앉아 보고 갑니다.  

  

레온 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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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가 설계한 건물이랍니다.

 

 

가우디 상 옆에 앉은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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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대성당

 

 

                          레온 순례자 숙소 입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