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월) 새벽 4시에 일어나 배낭을 최종 점검하고 6시에 아침을 먹습니다. 오전 7시 10분에 숙소 아르본 리조트를 출발하여, 버스 안에서 미래트래킹 대표님으로부터 안전산행과 발열도시락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모두 스피치를 착요하고 조남수 회장님이 산행 안전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07:05 성판악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7시 10분에 출발합니다.
날씨가 이만하여 입산허가를 받은 것이 다행이고 우리 일행은 모두 행복한 산 사나이가 됩니다. 아니 여자 회원님들이 두 분이나 계시군요. 처음 속도를 보니 시속 4키로쯤 되었습니다. 도중에 아이젠을 착요하고부터는 속도가 더 빨라졌지만, 뚜벅이 뚜벅뚜벅! 서로 격려하며 호흡 조정을 했어요. 지치면 안되니 2,30분 가다가 쉬고 또 쉬면서 힘을 70% 정도만 쓰고 여력을 남겨두었답니다. 쉴 때마다 어리는 뜨거운 물을 마셨어요. 모든 잡념이 어느덧 다 사라지고, 오직 정상에 오르겠다는 일념一念뿐입니다.
성판악이 해발 750미터라고 들었는데, 고도는 900에서 1,000, 1,100으로 높아집니다. 조금 지루하기까지 하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호흡이 수월하고 부담이 적었어요. 진달래대피소에 12시까지 도착해야 정상에까지 갈 수 있다는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좌측으로 사라오름전망대 입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우리 일행은 우측 방으로 난 길로 직행했어요. 잘 모르고 사라오름 방향으로 가는 등산객도 있는 모양입니다. 이제 진달래밭대피소를 향해 약간 경사가 높아진 길을 가는데, 주변은 장관이고 하산하는 청년들은 만났어요. 전북체육고등학교 선수단들이 맨몸으로 뜀박질하여 오르고 있어요. 젊음이 좋아 보입니다. 화이팅!!
어리의 아침 식단. 피정 온 사람이나 수도승 식반 같습니다.
1월20일(월) 06:23 한라산으로 출발, 미래트래킹 대표님이 발열도시락 사용법을 설명하셔요.
서영종 고문님(우)이 박찬도 님(좌)의 스피치를 실제로 착용해주셔요.
삼락회 등산부 조남수 회장님의 인사말씀, 화이팅, 안전 산행!!
07:05 성판악 도착
07:10 성판악 출발 준비와 최종 점검
561 07:11 통과
07:29 통과 1.3키로 왔군요. 20분에 1.3키로 걸음(시속 3.9키로).
속밭까지 2.8키로!! 사진번호 571
581 07:50 통과
아이젠 착용
해발 1,000미터 지점 통과
591 08:17 통과
일출
속밭대피소 접근중
08:35 속밭대피소 통과. 사진번호 600
해발 1100미터 지점 통과
08시 46분 통과. 사진번호 609
619
빨강색 리본이나 깃발은 길에 눈이 쌓여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는 등하산로 표지입니다.
이제까지 6.1키로 왔고, 앞으로 약 1/3 3.5키로 남았다는 안내표지판입니다.
09:30 휴식중. 사진번호 629
10시 02분 통과, 하산하는 일행을 만남. 63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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