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10 충북 영남길을 7인방이 걸어내려가다 : 음성군 생극면 1 / 2015. 7. 8(수) 이천시 금왕읍- 음성군 생극면- 버스승차- 동서울터미널

august lee 2015. 7. 27. 08:44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들어서며


경기 이천시 금왕읍을 떠나며


음성군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을 지나며




오랜만에  맛보는 단비입니다. 빗속에 걷고 또 걸어도 500 미터라는 조각공원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나중에 도상거리를 재어보니 2킬로가 넘었습니다. 거기에서 생극면 버스터미널까지 4키로입니다. 죽산에서 생극까지 길을 따라오면 21키로인데, 영남길 따라 산길을 돌아오니 10키로를 더 걷게 되었어요. 그래도 자동차 소음과 위험에서 벗어나 여유있게 걸어온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생극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막 출발하는 버스가 오후 5시 30분 생극발 동서울행이었어요. 조금만 빨리 왔어도 1시간은 벌었을지 모르나, 배가 고팠을 것입니다. 수안보에서 출발한 버스가 6시 30분에 도착한답니다. 예매를 하고 중국집에 가서 간짜장으로 요기를 하였어요. 요금은 7,300원입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생극 가는 버스를 물으니 없다면서, 거기를 가려면 음성까지 직행을 타고 내려가 다시 생극행 버스를 타라고 잘못 안내해주었어요. 동서울터미널에 가면 생극행 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까요? 자기 살 길은 각자 자기가 찾아야 한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틀간 영남길을 무사히 걸었어요. 7월 7일은 26키로, 8일은 31키로. 다음날 목요산행이 있어요. 구룡산 넘기 2시간 40분에 8.5키로를 걸었습니다. 피곤하지만 잘 견뎌낸 몸이 대견합니다. 다음 주 영남길 걷기는  14일(화), 15일(수) 양일간 쉽니다. 다른 약속도 있고 여유를 갖기 위해서 그렇게 합의를 보았어요. 7월21일(화)은 서울교육삼락회 등산부에서 매월 넷째 월요일 원거리 산행을 하고  1박 2일로 갈 수도 있기에 하루 더 쉬기로 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날 영남길 걷기는 7월 22일(수) 오전 07시 30분, 2호선 강변역 건너 동서울터미널에서 모여 생극행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생극에서 대소면사무소까지 약 2키로를 걷고 귀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7월 28일(화)과 29일(수)로 이어지면 수안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영남길 걷기 여름방학은 그때에 상의하여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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