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26. 경북 영남길을 7인방이 걸어내려가다 : 충의사 9 / 2015. 8. 26(수) 09:55 사벌-10:51 충의사

august lee 2015. 8. 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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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에서 본 주변 관광 안내도


충의공 정기룡 장군



영남길 7인방이 충의사로 가는 길



사벌면사무소를 지나니 엄암리 비석이 보이고, 그 옆에 충의사와 사벌왕릉, 경천대와 사벌소방대기소, 낙동강 상주보와 사벌면사무소 등 여섯 곳을 표시하는 이정표가 세워졌어요. Km까지 나와 있으니 도보꾼들에게는 참 좋은 안내판입니다. 어제 종일 내리던 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하늘이 맑고 푸른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길가에 상주 금흔리錦欣里 이부곡吏部谷 토성 안내판이 있어요. 이부곡 토성은 '사벌들'을 U자형으로 둘러싸고 남북으로 뻗은 서편 능선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170미터)에 위치한 토성인데, 원삼국 시대의 유물이 많이 발굴되었답니다. 삼국사기에, 사벌국은 신라 첨해왕(재위 246-261)때 석우로昔于老 장군에게 멸망했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2000년 전에 이 땅에서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군요. 아마도 이곳을 지나는 시인詩人의 귀에는 그때의 함성들이 들려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앞에 임진왜란때 큰 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사당 祠堂인 충의사忠毅祠가 나타납니다.


정기룡 장군(1562-1622) 장군은 조선 선조때 무인으로 시호는 충의忠毅입니다. 정기룡은 1590년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신립申砬 장군의 휘하에 들어가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별장으로 승진하셨어요. 거창전투에서 왜군을 격파한 후, 금산싸움에서 포로가 된 조경趙敬을 구출하였고, 상주 판관으로 상주성을 탈환하였습니다. 1597년 정유재란때 토왜대장이 되어 고령에서 적군을 대파하여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로 승진했고, 1617년에는 3도 통제사겸 경상우도 수군 절도사에 오른 명장이십니다.


26   501- 560 







소를 키우고 있어요.



510   10:03  엄암











520   10:17


충의사를 들리지 않으려면 여기 샛길로 직진해도 될 것 같습니다.








530   10:26









540  10:30










550   10:32









560   10:40




 

 



 


570 10:51 충의사 참배를 마치고 사벌왕릉을 향하는 늠름한 7인방- 진풍길 님은 선발대, 이창조는 촬영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