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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2일(수) 오전 7시, 동서울터미널에 5인방이 모였어요( 정근화 님은 치과치료차, 박찬도
님은 몽골 여행에 다녀와서 불참함). 7시 20분 안계행 버스에 올라 9시에 건국대 정문앞에 도착하였
습니다. 우리는 직행을 탔는데, 동서울에서 06시 40분에 출발한 첫차는 여기저기 들려서 오느라고 5
분쯤 늦게 왔어요. 건국대 캐퍼스로 들어가보니 규모가 컸습니다. 1키로가 넘는 거리를 15분쯤 걸어
서 후문에 도착했어요.
원래는 한국교통대학교에서 22키로 떨어진 수안보까지 걷고 오려고 했는데, 어제 달천교를 건너 건
국대까지 완주했습니다. 그러나 큰길은 살미면까지 3, 19, 38번 도로가 겹쳐져서 피하고 싶었어요. 마
침 캠퍼스에 들어왔다 가는 택시기사님에게 물으니, 5인방이 승차하랍니다. 09:20 건국대 후문을 택
시로 출발해서 향산과 호음, 문산과 살미를 지나서 09:30 세성교차로까지 이동하였어요. 수안보까지
는 10 여 킬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걷다가 수안보 휴게소에서 커피타임을 가지면서, 오늘 일
정을 수안보에서 조령산을 넘어 문경까지 연장하여 걷기로 합의하였습니다.
11 07:11
21 08:52 어제 걷다가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아 나왔다 되돌아간 토끼굴을 버스로 통과합니다.
어제 점심을 먹은 교통대 건너편 식당 가는 철길 건널목입니다.
31 09:08
41 09:26
충주시 살미면입니다.
호음실 삼거리 통과
문산삼거리
51 09:29 아이구나 수안보 10키로라니! 내려서 걸어야겠어요.
이모네 순대국집 앞에서 내려 걷기 시작합니다.
61 09:34
71 09:37
우체국 집배원 아저씨로부터 수안보까지의 거리와 문경 새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재확인합니다.
80 09:55
81-160
용당마을입니다.
90 09:55
잠시 검문하겠습니다. 경찰학교에서 경찰관에게 운전시험을 치른다고 대답해주었어요.
100 10:08
용천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니 최응성 고가가 나오고, 용천2리를 지나서 수회리로를 걷습니다. 이젠 살미면을 지나고 수회리입니다. 70세 노인이 어제도 우리가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며, 자기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걷기도 했다고 말을 걸어옵니다. 오늘은 문경 새재를 넘을 것같은데, 잘 걸으라고 박수를 치며 성원해주셨어요. 길가에는 수목방재작업을 하고 있었고, 수회교를 건너니 중앙경찰학교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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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0:54 석조원
70대 노인이 말을 겁니다. 자기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었노라고요.
120 10:23
국립중앙경찰학교
130 10:3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