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삼남,영남,관동길

29. 경북 영남길을 7인방이 걸어내려가다 : 낙동 12 / 2015. 9. 8 (화) 09:30 동서울-상주- 낙동- 낙단교

august lee 2015. 9. 4. 05:03

가29







2015년 9월 8일(화) 오전 6시 40분, 영남길 7인방이 2호선 강변역 부근 동서울터미널에 모였어요. 07시발 상주행 버스를 타고 중부고속도로와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타고 09시 20분, 문경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요금 13,500원). 버스에 기름을 넣고 상주로 가는데 손님은 우리 7인방뿐이었어요. 9시 35분에  상주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 45분에 출발하는 낙동행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곧바로 승차하였습니다(요금 1,500원). 10시 조금 지나 2주일 전에 우리가 걷고 올라왔던 낙동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어요.


지난 8월 26일(수) 여기 상주시 낙동마을까지 걸어내려왔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서둘러서 오후 3시55분발 동서울행 버스로 귀가했던 곳입니다. 구미시로 바로 가는 버스편이 없어서 택시를 부르기로 했어요. 상주에서 오면서 버스 기사님은 친절하게도 낙동에는 택시가 한 대밖에 없다고 했는데, 두 대가 있고 차부에 전화번호로 불러달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택시로 낙산 고분군까지 이동하였어요, 곧바로 낙동교를 건너면 좋으련만 기사님은 빠른 길이라며 낙단대교를 건너서 25번? 국도를 타서 디귿자로 돌아가니, 택시요금 18,000원입니다. 오늘 장천면사무소까지 걸어야할 거리가 40킬로여서 14키로를 차량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일정이 기다림도 별로 없이 착착 진행되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 우리의 지원군이 음양으로 나서서 모두 준비시켰다가 숨어버리는 것처럼 느껴졌답니다. 이번 2박 3일 걷기는 첫날, 경북 상주 낙동마을에서 장천면사무소까지 26키로를 걷고, 그 부근에서 1박합니다. 둘째날은, 가산면사무소에서 다부동 전적기념관- 동명면사무소- 칠곡 칠곡경대병원역까지 걷고, 3호선 전철로 대구를 통과하여 달성군 가창면사무소 부근에서 2박할 계획입니다. 셋째날은 가창에서 한참 걸은 후에 팔조령 옛길을 넘어 청도역까지 가서, 오후에 기차편으로 상경할 예정입니다.


낙동에서 청도까지 영남길 제9,10,11일차에 걷는 총 거리는 120키로미터인데, 35키로는 차량 이동하고, 실제로 28키로씩 85키로를 걸을 것입니다. 대구 시내에 있는 옛길 영남길은 걷지 않고 지하철 3호선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팔거천 부근에  3호선 시발점인 칠곡 경대병원역이 있어요. 그 곳에서 승차하면, 수성못역에서 내려 숙박하고 가산면사무소까지 7키로는 버스로 이동하여 팔조령을 넘기로 하였어요. 나중에 계획의 일부를 수정, 보완했습니다. 낙동 12 화보에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문경 점촌- 상주 터미널- 낙동정류장까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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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행 06:30발 버스입니다.



10   06:41






21  08:28



문경 새재를 넘으니 갑자기 웬 안개입니다.



여기는 고모산성입니다. 아담하고 작지만 대단한 곳입니다.


진남휴게소와 토끼비리길이 보이는데, 가서 걷지 않은 분은 무덤덤 감회가 없을 겁니다.



사과 과수원


31    09:02




점촌터미널에서 승객들이내리고 나니, 우리 7인방뿐입니다.



저기는 태봉산 같아요. 강 건너에는 봉황대가 있겠죠?




41   09:30



상주터미널입니다.





09:40 백두점- 낙동 가는 상주여객 버스입니다. 의성군 안계까지 가는 군요.




52   09:52




낯익다했더니, 병성마을 앞에 보이던 병풍산입니다.


상주 곶감 건물 뒤로 걸었지요,


성동리 뒤 병풍산에는 아자개 성터와 지름길인 서울나들길이 있답니다.

62  10:04






뒤 버스는 선산행이랍니다.


72  10:21








81   감사합니다.